(약혐)손가락이 6개? 다지증..

예전에 식객이란 만화책을 다시보다가..1화에 보니 "육손" 이란게 나오더라고요..

이게 먼가?? 했는데 바로 다지증에 대한 얘기였어요..(만화책에는 잠시언급되는걸로 나오고 말았음)

아무튼 조금 신기한마음에 자료찾아보고 공유해보려고 미스테리게시판에 첫게시물을 작성해봅니다.

에르난데스 가리도 쿠바인이며 손가락발가락이 모두 24개다.

네이버백과사전

과잉지라고도 한다. 손가락이 붙어 있는 합지증과 함께 손에 생기는 선천성 기형 중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기형이다. 출생아 4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흑인이 백인보다 7배나 많이 발생한다. 합지증은 분화가 잘 되지 못해서 생기는 데 비해 다지증은 중복으로 인한 손가락과 발가락 기형이다. 합지증보다 유전성이 크고 상염색체성 우성유전을 한다.

여분의 손·발가락이 흔적만 있는 정도의 경증에서부터 모양이 완전히 갖추어진 것까지 있다. 손에서는 엄지손가락에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발가락에서는 새끼발가락에 흔하며 한쪽에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다지증은 두 가지 형태로 구분되는데, 불필요하게 나온 손가락에 뼈까지 형성된 경우와 살만 붙어 있는 경우다. 18세기 중엽, 에스파냐에서좌우의 손·발가락이 모두 여섯 개씩 있는 남자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후 3대를 내려오는 동안 그 가계에서 40명 가량의 육손이가 태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손가락의 숫자는 6개가 가장 흔하지만 9개까지 보고되어 있다. 양측성인 경우보다 일측성인 경우가 많다. 대개 정형외과적 교정이 필요하다.

어떤 것이 주요 기능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두 개의 손가락 모두 형성이 미숙한 경우가 많고, 덧붙어 있는 손가락은 원래의 손가락과 뼈나 관절 및 성장판을 같이 공유하고 있으며, 힘줄이나 인대 및 신경을 공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단순한 절제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치료는 주로 수술을 시행하는데 피부와 혈관만이 붙어있는 경우에 시행하는 단순한 절제와, 절제 후 골·관절이나 힘줄 및 인대의 조정이 필요한 재건, 그리고 두 개의 작은 손가락을 합해주는 결합의 세 가지로 구분된다. 수술시기는 생후 18개월 전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

살만 붙어 있는 다지증은 뼈가 있는 경우보다 수술도 쉽고 예후도 좋다. 그러나 뼈가 있는 다지증은 골 및 관절성형을 필요로 하며, 1차 수술로는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해 2~3차례의 재수술이 필요하다. 다지증 중 특히 많은 엄지손가락 분리증은 다른 손가락의 경우보다 치료가 어려워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백인보다 흑인, 흑인보다 동양인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400명중 1명꼴이라니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신기할따름이네요.

정말 400명중 1명이라면 오유인중에서도 어렸을땐 손가락이 6개인분들도 있을지도 모르니 함부로 기형이라든지 하는말을 쓰기 싫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