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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4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담생★
추천 : 2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7/03 23:19:38
안과에서 결석 제거 시술을 받았다.
눈꺼풀 안쪽 곳곳에 생긴 노란 돌멩이들을 뾰족한 침으로 하나씩 콕콕 찔러 터뜨리자 피가 나왔다. 따끔했다. 나는 유별나게 자주 생기는 체질이라고 하셨다.
진료가 끝나고 처방 안약을 사들고 집에 왔다.
몇시간후, 아무 생각없이 늘 하던 물구나무서기를 했다.
1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눈앞에 암막이 쳐진것처럼 깜깜해졌다. 온세상이 까맣게 보였다.
순간 덜컥 겁이나, 재빨리 몸을 일으켜 거울에 다가가 눈을 봤다.
양 눈이 구미호처럼 시뻘게졌고 피눈물이 뺨을 타고 줄줄 흐르고 있었다. 처참했다.
그렇다. 결석 제거로 눈꺼풀 혈관에 미세한 구멍이 생겼는데 그쪽으로 피가 새어나온것이다.
아휴 어째서 그런 멍청한 짓을 했을까. ㅠㅠ
난생처음 진짜 피눈물을 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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