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에 이런뉴스가? "MB씨 발 뉴스!!"
게시물ID : sisa_63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호앙마★
추천 : 9
조회수 : 67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8/12/26 16:59:21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6일 금요일 MBC뉴스입니다.
민주당이 오늘 아침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기습점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길 기자 전해 주시죠.
◀VCR▶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쟁점 법안 강행 처리에 대비해
오늘 오전 8시 50분,
국회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습니다.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는
민주당 의원 50여 명이 진입을 해서
단상 주변을 중심으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아침
의원총회를 마친 뒤에 본회의장 뒤쪽
비상계단 쪽으로 난 문을 통해서
회의장에 진입한 걸로 보입니다.
본회의장의 다른 모든 문들은
안쪽에서 빗장이 쳐진 채 잠겨 있었지만
국회 부의장이 사용하는 이 문은
열려 있었던 겁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본회의장에 진입한 뒤에
회의장 앞 중앙홀 정문 유리창에
'방송마저 재벌에 줄래', 혹은
'MB악법 날치기 포기' 같은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붙이면서 충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9일째 점거 중인
국회의장실과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를 비롯한
3개 상임위도 최소한의 인력을 배치해서
점거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이처럼 직권상정에 대비해서
본회의장을 점거하면서
여야 의원들의 대규모 물리적 충돌은
이제 시간문제가 됐습니다.
이에 앞서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아침에 시민사회단체 원로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해서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악법들을 막아낼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혜영 원내대표도 TBS라디오에 나와서
국민적인 우려와 불신이 큰 법안을
한나라당이 다수의 위력으로 강행처리하려는 걸
저지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모든 것을 걸 각오가 돼 있다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혜영 대표는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처리가 강행될 때
의원직 총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대응책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이 연내 법안처리를 강행하는 걸 경고하면서
연내 처리는 무리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도 오늘 인터뷰에서
우리는 법안들을 연내에 처리를 해야 하고
이제는 처리를 할 때다, 이렇게 말해서
강행처리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출처 : http://imnews.imbc.com/replay/nw930/article/2259347_2762.html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