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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세상
게시물ID : gomin_8573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UESTAR
추천 : 0
조회수 : 2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0/05 16:30:42
오늘 정말 좋지 않은 일들을 많이 보네요 




오늘 지하철을 탔는데 천안에서 용산 가능 급행 
열차에요

저는 천안에 있는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신분이고 
천안 종착에서 열차를 타는거라 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오늘 따라 유난히  아이를 데리고 나오신 어머님들이 많이 있네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도 많이 있고여

저는 책을 읽고 있었는데 옆자리에 여학생이 
서있는 아이를 데리고 있던 
아주머니께 자리를 양보해 드리는 거에요
그래서 정말 보기 좋다 생각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양보한 자리인지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앉아 버리네요 
그리고 말해도 배째라...여학생하고 아주머니는 당황하고  

그거 보고 그냥 제가 앉던 자리 양보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아저씨 어이없네요 
양보한 자리를 뺐을 정도로 
대한민국이 이런 곳이 였나요? 




같이 일하던 친구넘은 힘들때는 돈을 넙죽 빌려 가더니 
연락 씹고있고 
저는 학생이라 돈을 벌 수도 없고.. 요즘 생활비도 줄어드는데
사는게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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