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벤섭 처음나왔을때 있었던 일인데요
피시방에서 던파를하는데 옆자리 아리따운 여성 두명이 이벤섭에서 던파를 하더라고요
근데 던파 처음하는지 보스방갈줄도 모르고 비슷한 게임조차 해본적 없는듯 했습니다
사소한거 하나하나 전화해서 물어보더라고요
보스방 어떻게가? 스킬 어떻게써? 단축키 어떻게 바꿔?
보다 답답해서 제가 직접 가르쳐줬습니다.
그러자 그 여성분들은 전화를 끊고 저에게 물어보며 게임을 즐겼는데
괜히 기분좋더라고요
그리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어머 오빠 되게 잘아신다 오래했어요?"
"네 한 4년은 했죠"
"와 잘하시겠다 이벤섭 케릭있어요?"
"네~ 있죠 쩔해드릴까요?"
"와 해주세요 해주세요~"
그래서 쩔해주려고 이벤섭 캐릭으로 들어가려는데... 순간 제 케릭 아이디가 떠오르더니...
"죄송합니다 저 피로도 다썼어요"
"아앙 아쉽다"
"전 할거 다했으니 가볼께요"
하고 나왔는데
당시 이벤섭 케릭터 닉네임 밤꽃액기스
그뒤로 닉네임 지을때 라틴어 사전보면서 만듬....
물론 그 이후 옆자리에서 아리따운 아가씨가 던파하는일은 없음
꿈도 없음
희망도 없음
애인도 없음
ㅋㅋㅋㅋㅋ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