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꿈이 생생히 기억나내요.
저는 몇번의 고민 끝에 전화기를 들어 그녀에게 전화를 했고.
그녀를 만나러 단숨에 달렸갔습니다.
미안함에 눈물이 흘렀고, 무릎을 꿇고 미안하단 말밖에는 할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왜이렇게 늦게 왔냐며.. 왜 그렇게 속상하게 하냐며..
전 그런 그녀를 있는 힘껏 안아주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했었습니다.
그러곤 아침이 되어 눈을 뜨고, 현실이 아님을 깨닳고, 오늘 하루종일 너무나 힘들었내요.
그녀와 헤어진지 이제 두달이 되어갑니다.
제 나이 28, 그녀는 32.. 결혼정년기인 그녀는 제게 큰 부담이 되어왔었습니다.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것 만으로 만나기에는 제 용기가 부족했나 봅니다..
아니 제 사랑이 부족했던걸수도...
답답함에 속이 터져버릴것 같지만
남자라 어디다 대놓구 울수도 없내요.
마음같아서는 지금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고
되돌릴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지만..
머리속에선 안된다고 하고..
오늘 하루종일 머리속을 맴도는 생각..
'내 선택이 옳았을까..?'
하나님에게 제 선택이 옳았는지 묻고있습니다..
언젠가는 대답해주시겠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말해주면 좋겠는데..
지금 전 잠 드는게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