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도 사이다지만
저는 아나운서의 마지막 질문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나운서가 표창원 교수님에게 정치적 목표가 무엇인지 묻고 나서
정권교체냐, 혹은 본인의 당선이냐를 예로 들었을때
종편의 전체적인 수준이 쓰레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어요...
권력은 수단일 뿐이지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으면 안된다는 것을 조금만 배운사람이라면 알텐데
예로든 질문은 결국 목적 자체가 권력이내요...
진짜 아나운서 머리 속에는 권력만 가득 차 있나봅니다...
표창원교수님이 마지막에 답 하실때 얼마나 어이없고 얼마나 낯 뜨거웠을지 생각하면
저도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지는게 한숨이 절로 나내요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