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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제를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
게시물ID : military_64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프대위
추천 : 5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07 01:55:17
요즘 군게가 모병제 징병제 문제로 시끄럽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병들의 월급만 현실적으로, 초급 하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려준다는 전제 하에서

징병제를 유지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징병'이라고 하면 그 어감 자체가 왠지 부정적으로 느껴지는데,

사실 징병제의 진정한 의미는 국가의 무력을 국민이 담당한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무가 가능한 모든 시민이 군대에 간다는 건, 주권자들 스스로가 사회를 방어할 힘을 나눠 갖는다는 데 적잖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게 징병제의 진정한 의미일 텐데, 현재는 현실과 괴리가 너무 크죠.

비현실적인 월급 때문에 사병들은 단순히 값싸게 쓰다 버리는 노동력 취급을 받죠.

엄연히 자신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서 온 주권자들인데...

사실 사병들 하나하나가 군대의 주인들이거든요.

월급의 현실적인 인상이 이러한 인식 개선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게 못줄 이유도 없고요.



사실 군대란 게 국가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무력 집단인데,

이러한 무력을 특정 직업 종사자들(여기서는 직업군인들)이 독점한다면 군대가 단순히 이익집단으로 변모할 위험이 크죠

특히나 한국군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많았고, 아직도 그런 경향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고...

그렇기 때문에라도 병사들은 평범한 시민들로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군대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절대복종보다는 시민의 의무를 우선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국가는 국민들 스스로 지켜야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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