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대학에 다니는 남자입니다. 이번학기에 영어원어민 수업(학교에서 주체적으로 개설하는 수업인데 레벨1부터 4까지 있고 레벨4의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얼마전(2주전)에 프레젠테이션 발표 과제가 생겨서 저와 타과생 이렇게 2명이 한팀이 되어 과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먼저 그분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주제가 xxx이니 그에 맞게 서로 5분간 발표 할 수 잇는 피피티 자료를 만들어서 공유한다음 더 나은 자료를 발표로 하자"
"질질 끌지 말고 최대한 이번주내로 해서 끝내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알겠다고 하시고 "자기도 과제 질질 끌 생각이 없다", "자기가 피피티 잘만들 자신있다".라며 빨리 끝내서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잘 맞는 분이라고 생각한 저는 저번주 일요일 과제를 해서 그분에게 멜로 보내드리고 "다했습니다 다하시면 보내주세요"라고 덧 붙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화욜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고 메일도 없길래 카톡을 보내서 "다하셨나요?"라고 하면 실례일것 같아서 "언제쯤 보내주 실 수 있으신지요?" 라고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알바를 하고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금요일 까지 안될까요? 라고 했습니다
전 알겠습니다 하고 연락을 하고 금요일 어제 오후 까지 기다렸는데 또 연락도 없고 멜도 없는 겁니다. 이렇게 있다가는 사단 날것 같아서 빨리보내주세요 라고 하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니 보내드릴게요 라고 말씀하시더니 과제를 멜로 보내주셨습니다.
멜로 과제를 확인한 저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정말 과장 조금 보태서 과제를 엉망으로 해서 보내주신거였습니다...피피티 자료가 총4페이지에 총영어문장이 10문장 정도 그 문장도 a is b 이런식으로만 해서 보내주신거였습니다...
저는 화가 났지만 꾹 참고 카톡으로 이거 2명이서 나눠서 발표 할 수 있는 건가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그분이 앞에 2페이지 제가 하고 뒤에 2페이지 님(저)이 하시면 될것 같아요 이러는겁니다.
뒤에 2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영어문장이 2문장있었습니다 그것도 엄청 짧은 단문으로요....
얼처구니가 없어서 답장할 기운도 안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요약 1.팀과제를 하게 되었는데 상대분이 과제 질질 끌 생각없고 빨리해서 끝내자는 의견에 동의함
2.과제를 해서 보내주었는데 발표3일 남은 시점에서 엉망으로 된 과제를 보내주심.
3.분량도 되지도 않는 자료로 저보러 2문장 읽고 끝내라 라는 식으로 말씀해주심.
p.s 혹시나 니가 보낸 과제는 어떻길래 이렇게 글올리냐 하고 물어보실 분이 계실 것 같아서...
제가 보낸 과제는 페이지 7장, 중간에 모티베이션 동영상 추가, 영어문장 30문장이 넘고 기본분량인 5분을 채울 수 있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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