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안믿어지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한창 던파에서 황금캡슐 이벤트하고 크로니클 9셋 지급 이벤트로 인해서
제가 다시 던파를 시작하게 됬고 학교에 던파를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아,문제라면 전도가 엄청나게 잘 됬습니다, 왜그러냐면 저희 학교 실습실 대부분의 D드라이브에는 던파 클라이언트하고 VPN 설치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탑재되 있을정도니까요...
여튼,저희 학교에서 던파의 게임머니인 골드가 현실 화폐대용으로 쓰이게 된 이유는
원래 처음에는 던파하는 애들끼리 빵이나 그 외 물품들을 사달라할때 돈대신 던파골드로 대차를 받는경우가 있었는데 이게 애들사이에서 퍼지면서 이런식의 거래가 엄청나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저희학교 내의 던파 골드 거래에는 몇가지 룰이 정해져 있습니다.
1.던파 골드는 100만골드당 무조건 천원으로 동결, 단 추석이나 설날 버닝으로 골드값이 올라갈 경우엔 100만골드당 1200원으로 변경하여 동결
2.빵이나 기타 물품들을 골드로 거래하기 전엔 꼭 계정창고나 계정내의 던파 골드량을 확인 후 선으로 골드를 받고 후 인수 형식으로 거래
3.골드가 없을시엔 그 값어치를 하는 유니크 템이나 마그토늄,데이터칩 또는 레어 보주 혹은 유니크 카드 등으로 대차 가능
[물론 마그토늄이나 데이터칩은 개당 4천원정도 하기때문에 실제로 저렇게 거래되는 경우는 아직까진 없었습니다.]
[유니크 카드 및 레어 보주나 유니크 보주는 값어치가 좀 높기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유가증권 혹은 수표급의 물품으로 분류됩니다.]
뭐, 여튼 룰은 저렇게 정해졌고, 실제로 학교에서 거래되는 상황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1.빵사달라할때
"야 나 배고픈데 빵좀 사줄래?"
"던파 골드 얼마있냐"
"지금 700만정도 있음"
"무슨빵 먹을건데"
"나 위탄 [위대한탄생] 먹을거임 ㅇㅇ"
"위탄 천원이니까 100만골드 주고 사러가자"
"ㅇㅋ"
2.밥같은거 사달라할때
"야 나 오늘 저녁좀 사줄수있음?"
"뭐 먹고싶은디"
"59쌀피자"
"기본 피자가격이 5900원이니까 좀 깎아서 570만골드에 사줌"
"오 개꿀 콜"
3.담배사달라 할때 [이건 주로 담배를 피면서 던파하는 친구들끼리 이런식으로 거래가 진행됩니다]
"야 나 담배 한갑만 사주라"
"라이터 있음?"
"ㅇㅇ"
"ㅇㅋ 그럼 470만골드 주셈"
"ㅇㅋ 집가서줌"
뭐...저같은경우도 하루 이틀 정도 두캐릭 노가다뛰어서 100~200만골드쯤 모이면
그걸로 애들한테 빵사달라하고 그러는데
혹시 다른 지역도 이런식으로 돈 대신 골드로 대신 거래하는 경우가 있나요? 아님 저희 학교가 좀 유별난건지...
PS.댓글에 질문해주시면 확인 후 답변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