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은 경북 지역중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중에 한 곳 입니다.
시골인지라 도시와 같은 중앙가스시설은 꿈도 못꾸는 지역이지요. 집집마다 LPG가스통을 두고 연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혹시 이 가스통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또한 현행법상 가스통의 교체비용은 가스공급업자의 몫입니다.
하지만 경북 청송지역에서는 이 가스통의 교체비용을 가스를 이용하는 이용자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시골지역인지라 노인분들이 많으시고 노인분들께서는 그러한 현행법에 대한 지식이 없어 값비싼 가스통의 비용을
그대로 부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필수적인 연료라 할 수 있는 LPG에 대해 공공연한 불법이 저질러지고 있는 것입니다.
가스공급업자들의 담합이 의심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스통마다 가스공급업자들이 표식을 해두고 다른 공급업체를 이용하지 못하게 합니다.
가스가 다 떨어져도 공급업자가 업무를 하지 않으면 업체에서 구입하지도 못하고 충전도 불가능 하다는 것이입니다.
청송군청에 민원도 넣고 군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도 현행법에 대한 답변만 있을뿐입니다.
더욱 재밌는 사실은 청송군 군의원 중 한명이 지역가스 공급업자란 사실입니다. 그 군의원은 가스통의 교체비용을 이용자에게 불법으로 부담시킴으로
행정처분까지 받은사실이 있지만 여전히 지금까지 부당이득을 얻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청렴하고 불법에대해 감시해야할 군의원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 그러한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지역사회이다 보니 한다리 건너면 안면이 있는지라 다들 쉬쉬하면서 불만은 쌓여만 가네요.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