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을 옹호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논리중에 하나가
아마 경남지역 일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생각에 동의 합니다.
김현철은 분명히 작게는 거제
크게는 부산,울산등 경남 일부를 흡수할 수도 있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현철영입으로 새누리기반인 경상도를 경남과 분리시킨 뒤
TK지역에 고립시키자는 일명 'TK고립론'의 키카드로 생각하시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김현철의 약점은 무엇일까요?
김현철을 얻으면서 우리가 잃을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거제지역 혹은 경남지역외에 모든 지역으로 부터
"구태정치인 영입=혁신역행" 프레임에 갇힐 위험한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판도로 더민주는 호남의 민심을 꽉잡아가야 할 때이고,
그 전략으로 혁신적 인사 영입이란 깃발을 내걸고 순항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현철을 영입한다? 과연 좋은 카드가 될까요?
경남지역외엔 썩 이미지가 좋지않은 김현철을 영입해서
되려 우리가 경남에 고립되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TK지역은 유승민vs진박사태로 이미 고립노선을 타고 있습니다.
새누리는 곧 있으면 왕자의 난이 시작 될 겁니다.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