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정례주간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또 추락, 50%대 중반까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선공약들의 잇따른 파기로 역풍이 점점 거세지는 양상이어서, 정부여당에 초비상이 걸린 양상이다.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10월 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1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56%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추석전 조사때 67%로 정점을 찍은 뒤 추석 직후 조사에서 60%로 급락한 데 이어, 2주 연속하락하면서 5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4%로, 전주보다 5%포인트 늘어났다. 부정평가가 30%를 넘어선 것은 박 대통령 취임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