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 자제하고 4일만에 먹는듯. 훌륭한 절주. 오늘은 생각은 없었지만 먹어야될것 같다. 지하철 출퇴근하면 여러 사람들을 보게 된다. 가끔. 심장이 덜컹거림. 단발. 회색코트. 단화. 슬렌더. 눈매. 코. 그리고 손. 그 어린시절 모습이 지금과 같을리가 없는데도. 흠칫 놀라는건 어쩔수없는듯. 이제는 뭐. 괜찮긴한데. 여러가지 씁쓸함에 결국 한잔하게 되는듯하다.
이제는 각자의 인생이니 생각하는것도 웃기고. 떠올랐으니 그저. 잘사슈. 뭐 이런거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다른 과거보다 그 시절이 눈에 밟히네. 못나고. 못났던 시절이기 때문일까. 그저 술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