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퍼모기에 의한 병균 감염
2) '갤니퍼' 같은 수퍼파워 모기 (크기가 보통 모기의 20배, 고통도 20배)
3) 변종 말라리아균 - 극도의 발열, 오한 및 폭력성-정신착란 유발.
4) 사람을 물때 신체 피하층에 알을 낳음 - 대략 5~20여개로 3일안에 부화함. -부화시 피부를 뚫고 나옴, 눈이나 입안 점막을 뚫고 나오기도 함.
5) 감염된 사람은 폭력성을 띄며, 이성을 잃고 주변사람들을 죽이고, 결국 극심한 열로인해 뇌가 익어버려 뇌사하거나, 극심한 발열 이후에 저체온증으로 사망.
6) 수퍼모기는 대부분의 살충제에 면역력을 띄고 있음. - 고엽제류(Defoliant)로만 죽일 수 있음.
7) 감염자의 혈액을 수혈받을 경우 2차 감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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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세대인 왕춘곤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연명하고 있었음.
-예비군 훈련을 간 어느날, 수퍼모기들이 들이닥쳐 예비군훈련장은 아수라장이 됨.
-많은 예비군들이 두껍고 통풍도 잘 안되는 예비군 군복을 입었음에도 수퍼모기에 물려 감염이 되지만, 자신은 단 한방도 모기에 물리지 않음.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초동 대처로 버물리를 한통씩 동대장이 나누어주지만, 사단은 3일 후에 발생하고, 집단 발병.
-처음에 사람들은 방심하고 모기장을 치다가 떼죽음을 당함.
-정부는 속수무책. - 일단 미군에 고엽제 1500톤을 지원 요청하나, 여야간 만장일치의 반대안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
-북한에서는 타분 신경가스를 사용해 보지만 역효과, 린민 대봉기.
-전직 세x코 선임연구원 출신 세계적인 권위의 해충학박사 오박사 등장 - 수퍼모기를 잡기 위해 방구차 12대 요청. 방구차 12대로 오박사의 특제 방역 살충제를 뿌려보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음.
-지하철 쇼핑 호스트 박씨(전직 국방연구소 산하 발명가) 등장 - 자신이 발명한 전자파리채-수트(EFS-SUIT)를 국방부장관에게 제시하나 개무시당함.
-위기에 처한 국방부장관의 자식들을 전자파리채-수트로 구해줌.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수퍼모기에 대항하는 EFS-SUIT를 공식화.
-하지만 피해자는 늘어만가고 전세계적으로 이미 1억명 이상이 변종 말라리아에 직간접적으로 희생됨.
-부자들은 에어컨을 풀가동하여 빵빵하게 틀어놓고 수퍼모기로부터 안전함. 수퍼모기는 20도 미만에선 활동을 못함.
-개나소나 에어컨틀어대서 블랙아웃됨.
-진짜 부자들은 또 자가발전기 돌려대면서 에어컨 풀가동함.
-서민들은 양문형 냉장고라도 할부 12개월 끊어서 구매함. 900리터급 하나 사놓고 온가족이 냉장고에 들어감. 그래도 위니아건 쫌 쌈.
-알고보니 수퍼모기의 등장은 전자파와 환경호르몬 탓이라고 함. 꿀벌이 전자파에 떼죽음 당하면서
천적이 사라져 수퍼모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거라고 함. 원래 수퍼모기들의 유충들은 꽃속에서 꿀빨고 사는 애들이고, 꿀벌이 수분을 할때에 자연스럽게 뒤지는데, 꿀벌이 몰살하니, 자연스레 성충되는 비중이 높아지고, 거기에 환경호르몬 때문에 존나 파워 쌔짐.
-파브르곤충기 218페이지에 이미 세로드립으로 수퍼모기의 등장에 대해 언급되어 있었음.
-파브르를 모시는 세계적인 곤충 학술 비밀 단체인 '엔토스 데이슨'(Entos dei son)은 이미 이 사태에 대해 예견을 하고 수퍼모기의 천적인 '에인션트 잠자리'를 준비하고 있음.
-한국의 엔토스 데이슨 맴버인 지잡대 출신 곤충학 학사 왕춘곤씨 등장.
-자신이 모기에 물리지 않았던 것은 엄마가 모르고 전투복을 표백제에 담궈놔 전투복이 하얗게 되어버렸기 때문임.
-단순히 하얗기 때문에 안물린게 아니라, 오묘하게 전투복 카무플라쥬가 에인션트 잠자리의 날개 무늬와 동일해져 버렸기 때문.
-왕춘곤씨는 그 즉시 종합대책상황실에 전화를 걸어보지만 무시당함.
-탈색된 전투복만 입고도 모기에 물리지 않는 왕씨를 본 쇼핑호스트 박씨는 충격을 받고, 그를 국방부장관에게 데려감.
-그 즉시 국방부장관은 전군에 옥시크린 2만 8000톤 보급을 명령함.
-군복을 얻기 위해서 여자들은 미인계로 예비군들에게 제발 B급이라도 한벌 달라고 애원.
-왕춘곤씨에게 엔토스 데이슨으로부터 긴급 지령이 전달됨.
-그 즉시 왕춘곤은 F-15K를 타고 엔토스 데이슨의 본부가 있는 케냐의 나이로비로 향함.
-F-15K의 작전반경은 1,000KM이고, 나이로비까지의 거리는 10,000KM.
-코리안 탑건 강소령은 최대한 연비비행을하며 F-15K를 몰고감.
-대통령은 F-15K에 공중급유를 긴급 명령하나, 공중급유기가 없음.
-결국 상하이 공항에 착륙.
-상하이 공항 휴게소에서 강소령과 왕춘곤씨는 베이징덕을 시켜먹으며 요기를 해결함.
-왕춘곤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 - 어머니가 모기에 물리심-
-눈물을 흘리는 왕춘곤을 위로하는 강소령, 상하이 공항 주유소에서 항공유 고급으로 만땅.
-나라사랑카드 공군 VISA 카드로 결제.
-3종 유류관리보급 부장에게 선조치 후보고.
-급박한 상황이라 연비고 뭐고 마하 2.0으로 밟기 시작.
-두번째 경유지, 광저우...
-세번째 경유지, 베트남 하노이
-네번째 경유지, 미얀마
-다섯번째, 인도 방갈로르
-여섯번째, 파키스탄 카라치
-일곱째,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 여긴 기름값이 상당히 싸다. 유류할증금 면제.
-여덣째, 예멘 사나...
-아홉째, 에티오피아 네겔리
-드디어, 케냐 나이로비에 도착. 불과, 6시간만에 성남공항에서 나이로비까지 도착함.
-강소령과 왕춘곤씨는 시차적응조차 마치지 못한 상태로 주 케냐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독지가로부터 섭외한 벤츠 SLK 63 AMG를 몰고 시속 300KM로 공도를 질주하기 시작함.
-천신만고끝에 도착한 엔토스 메이슨 본부.
-엔토스 메이슨 총재- '드미타르 드록바'와 오찬후 아시아에 할당된 에인션트 잠자리 알 4.5만개를 획득.
-뒤늦게 JAL기를 타고 도착한 일본 회원대표 '모츠고 나카타'짱이 도착하지만, 이미 알 4.5만개는 없어진 상태. 아아!! 일본의 미래는 없는가!!
-되돌아오는 도중 아부다비공항에서 급유를 마친 F-15K의 시동이 걸리지 않음.
-젠장!
-보잉사에 긴급출동 요청해 보지만, 무상A/S기간 2년이지나서 거부!
-긴급상황, 대통령 계엄령을 선포하고, 강소령을 공군참모총장으로 긴급임명.
-여야 탁상공론 대립!
-강소령, 아X아나 777-200편 항공기 징발.
-777-200편 최대속도 마하 0.8로 밟기 시작함.
-왕씨에게 걸려온 전화 - 어머님께서 위독하시다!!-
-이대로는 부화하기에 너무 늦다고 판단한 왕씨는 에인션트 잠자리 알을 품기 시작함.
-센스 있는 강소령, 아니, 강대장은 히터를 4단으로 틀고 기내 담요를 덮어줌.
-그 사이 대한민국 장병들은 전투복을 모두 탈색하고, 전자파리채로 수퍼모기들과 사투중.
-서빙고와 동빙고, 몰려든 시민 수만명으로 인산인해.
-모 재벌 회장 냉동탑차타고 긴급 대피. -> 냉동물류창고로 이동.
-각계 고위 인사, VVIP들 냉동물류창고에 짱박힘.
-블랙아웃사태에 중산층들은 소나타에 탑승하여 에어컨 풀가동.
선루프 위를 개돌로 강타하는 수퍼모기들... 소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겁니다.
-서민들은 고무통 다라에 들어가 빨대만 내밀고 잠수중.
-드디어 인천공항 상공에 등장한 강대장과 왕씨!!!
-F-15K 57대와 이지스함 3척이 호위.
-착륙도중 극적으로 부화한 에인션트 잠자리!!
-성공적으로 부화한 4만여 마리를 공중으로 방생.
-시속 200KM로 퍼져나가기 시작하는 에인션트 잠자리들은 본능적으로 수퍼모기들을 학살하기 시작함. 그들은 먹기 위해서 학살하는것이 아닌, 수퍼모기를 죽이기 위해서 태어난 것.
-그 상황을 지켜본 종합상황실 서로 얼싸 안으며 기립박수.
-착륙도중 랜딩기어 문제로 불시착한 강대장과 왕씨.
강대장과 왕씨가 잔해속에서 따봉을 치켜세우면서 겨우 일어남. 소방관들이 담요 덮어주면서 훈훈한 마무리. 가족들이 달려오고, 공중파 3사가 생중계.
-사실 왕씨 엄마가 아픈건 어머니의 애국뻥드립이었음. 데헷-
-불과 3일만에 전국적으로 모조리 박멸된 수퍼모기.
그 해충은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지만, 한가지 따끔한 교훈을 남겨주었다.
'방충망은 샤시망이 최고!!'
THE END
네이버에서 유명한 참붕어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