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0일 한일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 택견 공연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30일 오후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을 찾아 전통무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택견 공연과 K-팝, IT 기술 등이 융합된 태권도 공연 등을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의 민족무예에 대해서 긍지를 심어주고, 또 이 전통무예가 K-Pop이라든가 IT하고 잘 융합이 돼서 새로운 한류로 세계에 퍼져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태권도, 택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그리고 체육과 첨단기술, K-Pop 이런 것이, K-Pop과 어우러진다는 것은 말하자면 이런 전통문화를 새롭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또 첨단기술하고 만나서 새로운 스포츠문화로 우리가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노력을 많이 기울여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아동 및 보호자, 저소득층 아동 및 보호자, 다문화가정 아동 및 보호자 등과 함께 정부측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 새누리당에서는 친박 홍문종-김태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