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자되고 있는 "개헌 저지선" 누가 지어낸 말인지 몰라도 최고의 전술인 입니다.
정치를 스포츠 처럼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삶이 어떻게 피폐해지고 망가지는 것과는 무관하게 새누리당 200석 달성할지 말지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마치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이 나올 수도 있는 것처럼 캠페인이 진행 될 것이고, 그렇게 말려드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멀리뛰기를 해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자신이 뛸 수 있는 곳보다 가까운 곳을 바라보고 뛰면 더 멀리 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몸은 눈으로 보고 있는 그 목표점에 갈 수 있도록 알게 모르게 준비 하고 있기 때문이죠.
더 먼 목표를 바라보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맞게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개헌저지선"의 의미는 거기에 있습니다.
야당의 능력과 상관 없이 가까운 곳을 바라보게 하여 궁극적으로 그와 비슷한 결과를 내게할 무서운 전략입니다.
당연히도 이에 맞설 야권에서 사용되어야 할 슬로건은 "탄핵 돌파선" 이어야 합니다.
수비가 재미있는 스포츠는 한개도 없습니다. 위와 같은 수세적인 슬로건에서의 결과는 당연히 열세 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보다 공격적인 슬로건으로 높은 목표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당명과 인재 영입으로 당의 질을 높여가는 것은 좋은일이나
결국 최종에는 지금 우리들의 부모님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냐가 승부의 갈림이 될 것입니다.
"어르신들의 자녀는 노오오력 하고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자녀에게 필요한 정치입니다"
정도의 메세지를 노인분들에게 전파하는 것이필요하고, 결혼 거부, 출산 거부등으로 부모님께 압력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탄핵돌파선이라는 단어를 널리 전파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최초의 거부감이 있을 겁니다.
난폭해 보이는 방법이기도 하고, 노무현 탄핵의 역풍이 생각나기도 할겁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른점은
선거 캠페인인 것이고(민의가 이미 반영), 만약 탄핵 돌파선이 달성되고 탄핵이 된다면, 대선에서의 유리함은 말할 바가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탄핵을 할 수 있다 혹은 탄핵이 가능한 200석을 얻을 수 있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단한번 "탄핵돌파선"을 언급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가 바라보는 목표점이 더 멀어 질겁니다.
결과적으로 그 목표점에 가까운 결과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전략 또는 전술이란 그러합니다. 우리가 아무런 움직임을 취하지 않더라도 적은 움직일 것입니다.
적들의 움직임을 무서워해서는 전략이나 전술이 나올 수 없습니다.
적들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우리는 더 움직이면 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별것도 아니고, 베스트에 가면 더 많은 사람이 "탄핵돌파선" 이라는 단어를 듣게 됩니다.
베오베에 가면 더욱더 많은 사람이 "탄핵돌파선"이라는 단어를 듣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