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벤트로 심심하면 퀘전더리나 퀘전더리 재료를 뿌리지만
이 점은 상설 컨텐츠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퀘전더리 파밍은 지금 쉬워도 너무 쉬워요.
초창기랑 비교하면 이게 같은 컨텐츠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요.
그럼 본격적으로 왜 퀘전더리 파밍이 쉬운가-
1) 항마력과 던전 난이도 조절 기능 추가
말 그대로 항마력이 추가되면서 던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졌어요.
그리고 진 고대 던전과 고대 던전 한정 - 보상이 통합되서
진 고대 던전 기준으로 획득 가능합니다.
기존에는 스펙 때문에 진 고대 던전을 돌지 못하던 유저도
이제 본인 스펙에 맞춰서 난이도 조절을 해서 얼마든지 퀘템을 습득할 수 있어요.
물론 난이도에 따라서 한 번에 얻는 퀘템 수량은 차이가 존재하지만
이것도 불공평하다고 하면 그건 좀 '-';
어짜피 먹는 퀘템이 달라도 하루에 깨는 한정은 한 번으로 동일하니까요.
2) 장비 초월 시스템의 범위 확대와 상설 컨텐츠화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기존에는 초월의 돌을 통한 장비 초월은 유니크 등급이 끝이었고, 장비 레벨 제한도 붙었어요.
레전더리 초돌이나 크로니클 초돌은 말 그대로 이벤트로나 푸는 수준이고요.
근데 지난번 장비 초월 시스템 추가로 그 제약이 모두 풀리게 된 상황이라
이제는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퀘전더리를 다수의 캐릭터로 파밍하고,
한 캐릭터에 집중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
뭐 말 그대로 선택의 문제일 뿐.
3) 고대의 문 시스템 개편
결정적으로 이게 현재 퀘전더리 파밍 난이도를 완벽하게 떨궈먹고 있습니다.
고대의 문 보상이 개인별로 바뀌면서 사자쩔이 막혔지만
대신 던전 난이도에 따라서 고대의 문 게이지 수급량이 상승하고,
1일 1회 확률성 보상에서 도는 만큼 보상을 먹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말 그대로 하는 만큼 먹는게 현 고던 시스템입니다.
레전더리나 카드는 확률성 보상이라 먹고 못 먹고는 개인의 운이지만
퀘전더리는 이제는 시간을 들이는 만큼 월등히 빠르게 파밍이 가능하단 소리죠.
뭐 그 외에도 마일샵에서 퀘전 변환서를 등장 이후 계속 출시하면서 꽤 쏠쏠하기도 하고요.
전 에픽 파밍이나 에픽과 그 이하 장비 사이의 과도한 등급 격차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퀘전더리 파밍에 관한 문제는 이미 네오플이 할만큼 다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90 레전더리 추가 전에 그라시아의 성능을 생각하면 퍼줘도 너무 퍼준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솔직히 말해서 날 잡아서 퀘템 좀 모아두고 매일 한정만 깨시면서
퀘전더리 파밍이 너무 어렵고 오래 걸린다! 라고 하신다면 명백히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하루에 헬 세 번 가면서 에픽 풀셋 파밍이 너무 오래 걸린다! 랑 뭐가 다른가유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