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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도 흙수저물고 태어나 한때 세상이엎어졌으면 좋겠다" 생각.페북
게시물ID : sisa_6413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3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2/30 13:10:01

청소년시절 나는세상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습니다.흙수저 물고 태어나 살길을 찾아 떠도는 부모님따라 초등학교를 다섯번이나 전학다니면서 나홀로 변방에 있을때 나는 세상을 참 많이도 원망했습니다.대학시절에는 너무 힘들어서 세상이 한번 뒤집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도 있습니다.초임검사시절에도 그생각은 변함이 없었습니다.그러나 내자식이 태어나면서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증오심만으로 세상을 바꿀수 없다.증오는 마음만 황폐하게 할뿐 내자신이 무엇인가를 만들어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증오보다는 세상을 향한 열정이 세상을 더좋게 만들어가는데 도움이된다는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세모가 되니 벼라별 생각이 다 떠오릅니다.한국사회가 증오심만 키우는 그런사회로 가서는 안될것같아 엄홍길대장의 희말라야 16좌 등정기를 다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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