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엄마~냐옹이 왜 쓰레기 먹는거야??
집에 데려가서 뎅장국에 밥말아주자...응??
나: 냐옹이는 된장국 못먹는데..
냐옹이 밥은 따로 있을껄?
그리고 집에 못데려가..친구들 동생들 엄마랑 같이살아야지~
아이: 나도 냐옹이랑 멍멍이랑 집에서 같이 살고 싶따아~
엄마: ........
태영이가 지금은 예뻐만 하는거지?
응가도 치워줄수있고 냐옹이 맘마랑 멍뭉이 산책도 잘시켜
줄수 있을때...초등학생되면 그때...꼬~옥 데려오자!!
아이:^^ 아~~그럼되겠꾸나??(단순..초긍정ㅋ)
그럼 나 엉아 빨리 될꺼야~지금 같이 못살아도
냐옹이 간식은 내꺼 줘두됑?
저 대화 이후로 소세지 2개씩 챙겨서 토.일요일 챙겨주러 갑니다
엄마랑 17개월때부터 단둘이만 살아 외로웠을 아이...
시골 친정에 마당에 있는 멍뭉이도~뽀뽀쬭♡
친구가 기르는 냐옹이 후추에게도 뽀뽀 쬭쬭♡
동네 컨테이너 밑에 사는 길냥이들에게 자꾸 관심을 갖는 아이..
약속했으니깐 꼭 지킬께..초등학생되면 정말 책임감 생기고 잘 보살펴 줄수 있을때
보호소에가서 이쁜 동생 입양해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