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발생했으니 선관위가 개선해야 한다"를
"짧은 치마 입은 여자가 성폭행 당한건 여자 잘못이다"와
같다고 말하
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게 아니죠.
정확히 비교하면
처음에 "여자가 짧은 치마를 입은 게 잘못이다"라고 말한 사람이 김어준이고
그 의견에 찬성하는 사람은 저고, 반대하는 사람은 과게유저(과게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죠.
그리고 제가 말하는 제도 개선은 성폭행범의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찬반 의견으로 인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함이구요.
그런데 과게 유저는 논란의 원인인 김어준을 처벌하면 끝이라고 주장하니 답답한 거죠.
김어준 처벌한다고 지금 이 논란이 사라질 거라는 것은 말이 안되죠.
방화범이 지른 불이 계속 번지는데, 방화범 잡는 다고 불이 꺼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죠.
그러니 저 같은 주장을 못하도록 하거나, 경찰을 늘리거나, CCTV를 설치하거나, 성폭행범의 형량을 늘리거나 등등 제도를 개선해야
김어준이나 저 같은 사람이 없어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물론 당장 개선하기는 어렵겠죠. 비용이나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러면 지금 당장은 못하더라도 다음에 개선할 때 이 문제도 같이 해결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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