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만 전전긍긍하고 나는 화나도 이사람이 끝내자고 할까봐 무서워서 속으로만 끙끙앓고 이사람이 싫다는 건 다 안하고 이사람이 좋으면 나도 좋은 거였는데
전 여자친구는 그렇게 수많은 잘못을 햇어도 니가 사랑했으니 붙잡앗다고 하면서 어찌 나는 내 작은 실수 하나에 그렇게 칼같이 내쳐지니
만난지 오래되진 않았어도 너라면 같이 걸어가는 길이 행복할 거 같았는데
아닌거같다.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길래 너의 집앞에서 너의 그 굳게닫힌 문을보며 네시간을 벌벌 떨어야했으며 지금도 심장이 벌렁거려 잠을 못자고 있을까 너는 술이 안깻다 하면서 실컷 퍼자고 있겟지
항상 너가 우선이였던 나는 너의 그 기준에 적합하지 못한 여자인가보다 하지만 니가 이렇게 화내고 연락안되서 집앞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 나도 이제 더이상은 한심스러워서 안되겟다
받는것보다 주는게 행복한게 뭔지 알려준 사람아 그 행복이 너무나 힘들어서 나는 이제 그만하련다 나도 이제 가슴졸이는 사랑이 아니라 만나서 기분좋을 때만 잘해주는 사랑이 아니라 내 생일엔 남자랑 카톡햇다고 화내기보다는 먼저 생일축하한다고 말해주는 싸우면 무조건 니맘대로 살아 라고 말하기보다는 대화로 서로 이해하고 풀려고 노력하는 그런 사람 기다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