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탈민족주의의 함정
게시물ID : history_6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갈래길
추천 : 3/4
조회수 : 62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2/11/20 23:16:32

요즘 우리나라는 민족을 말하면 많은 공격을 받습니다. 마치 우리가 민족을 앞세우고 다른나라를 쳐들어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나라가 민족 우월주의에 빠져 열등한 조선인을 교화하고 일본인으로 만든다는 명목으로 처참하게 짓밟히고 학살당한 것을 잊은듯 합니다.
 
일본은 패전이후 잠잠하다가 경제력이 살아나자 70년대 중반  나카소네 총리가 야스쿠니를 참배하며 태양족이라고 주장한 이래 민족을 내세울 필요조차 없는 국수주의적 국가입니다. 

중국은 중화주의를 내세우며 자국내 티벳과 약소민족을 탄압하고 우리나라에는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역사를 빼앗아가려고합니다.그런데 우리는 민족주의를 버려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에게 민족이란 단어를 생각나게한 나라는 바로 일본입니다. 민족이란 한문자체가 일본식입니다. 그들은 일본민족의 이름으로 식민사관을 내세우며 조선을 열등민족으로 만들어 우리의 피를 빨았습니다. 살을 발라내고 뼈까지 갈아마시며 우리의 영혼을 이름을 일본인으로 만들려고했습니다.
 
실상 민족주의란 일본이 만들어낸 것이고 우리가 일본군국주의에 탄압받을 때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아 독립만세를 외쳤던 것을 다잊었습니다. 
 
우리에게 민족이란 개념은 일본의 학정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지 무슨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민족의 이름으로 괴롭힘을 받았으니 민족의 이름으로 단결하여 억지에 대항하자는 것이지 우리가 누구를 또 일본을 공격하고 괴롭히자는 것도 아닙니다.  
 
유럽은 앙숙인 프랑스와 영국과 독일이 화해했고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그것은 독일이 철저하게 과거를 반성하고 유태인 학살에 무릎꿇고 사과하며 철저하게 보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유럽인들은 강력한 통일독일의 등장을 걱정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했습니다.
 
과거 아시아의 깡패국가는 일본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독일처럼 행동하지않았고 일체의 사죄나 보상도 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에겐 적반하장으로 과거의 식민통치가 우리나라의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는 망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에 민족주의가 대두되지 말게하라" 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본우익에서 나온 말인데 최근 뉴라이트 친일파들이 열린민족주의를 주장하며 탈민족주의를 주장하는 속내입니다. 

탈민족주의는 일본의 주장을 받아들여,
북한과의 통일을 주장하는 사람들, 독도담화를 발표한 노무현 처럼, 일본에의 적극 대응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민족주의자로 몰아부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않습니다. 
 
전 자민당 간사장이던 오부치 게이쵸가 한말을 기억합시다 
"일본과 북한 사이에는 싸울 힘도 능력도 의사도 없으면서 북한이라면 언제든지 싸울 준비가 되어있는 한국이 있어 행복하다. 일본의 안보에 얼마나 다행이냐. 우리는 이것을 적극 이용해야한다"  
같은 민족끼리 싸움을 벌여 힘을 소진하고 일본에는 도전하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 민족이 세운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우리 민족이 두동강나게 한 원인을 제공한 것도 일본인데 일본은 우리를 저렇게 이용하고 지금도 남북대결 부추기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나라가 곧 민족이고 민족이 곧 나라입니다. 우리가 민족의 이름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는 김구선생이 "우리 민족이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남을 침략하지말고 문화의 힘이 강한 나라를 만들어야한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면 됩니다.  
 
두동강 난 나라를 하나로 만드는 것은 민족주의가 아니라 당연한 일이고 일본이 우리에게 과거사를 강요하고 독도와 동해침탈의사를 보이는 것에 대응도 당연지사거늘 일본과는 잘지내고 북한과는 죽어라 싸워야한다는 논리가 바로 요즘 뉴라이트에서 주장하는 탈민족주의요 열린 민족주의의 실체입니다.
 
민족주의는 탈민족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절대로 거대담론이 아닙니다. 그냥 나라를 위하는 것이여 일본의 잘못된 주장에 단결하여 대항하자는 것입니다. 진정 민족주의를 경계할 일은 일본 처럼 3천만 아시아인을 죽인 전쟁에 대해 반성없이 살인의 추억을 즐기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민족주의가 강한 일본 중국 두나라 사이에 있으면서 우리는 뭉치면 안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민족주의란 부당한 외침에서 나라를 지키자는 것일 뿐입니다. 실상 세계에서 우리가 민족이란 단어를 놓고 논쟁하는 나라는 식민사관으로 열등민족을 만들어놓은 일본 뿐입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의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해자 일본인의 뇌리 속에는 피해자 한국이 복수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 숨어있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한국인의 바램은 일본인의 성을 김 이 박으로 바꾸고 싶은 심정이 있다"  "한국인의 소원은 일본을 한번 식민통치해 보고 싶은 것이다" 
이런 심리로 일본과 친일파들이 우리의 민족이란 단어에 경기를 일으키며 반발하는 것입니다.
 
민족주의의 해체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우리는 무장해제하고 가만있자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그들의 주장을 인정하자는 말과 같습니다. 
 
과거에도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국수주의적인 나라가 현재의 일본입니다.  김옥균은 한국과 일본은 같은 민족이라며 웃으며 접근한 후쿠자와 유키치에게 속아서 이용당하고 결국 암살당하며 저자거리에 효수되었고 그후 우리는 치욕을 당했습니다. 
 
근래 탈민족주의자들은 국사의 해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족의 혼을 없애는데 이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 효과들이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