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이 절대 직접 나서서 말하지 않는다.
본인의 주변 사람들이 대신 자기 생각을 말하도록 시킨다.
예를 들어 자신이 대표 되었을 때에도
자기 밑의 사람을 시켜서 문재인 국회의원 하차하라고 난리를 쳤었지.
2.
이쪽도 잘못되고 저쪽도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를테면 노동법 밀어붙이는 정부도 잘못되었고, 그거에 민중총궐기 하는 시민들도 잘못되었다는 식.
3.
사실 알고 보면 안철수 내세우는 모든 주장이나 정책은
새누리당 판박이인데
그거 아닌 척 하려고
일부러 드러내어 적극적으로 말을 안 함.
대신에 야금야금 뒤에서 그런 걸 행동으로 보임.
예들 들어 민중 총궐기 불참한 거나
5.18 삭제하려고 한 거나
다 그런 맥락임.
4.
상대편을 향해 이러이러하게 자기가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암시를 준다.
누가 봐도 알 수 있도록 딱 암시를 준다.
하지만 상대방이 그대로 하고 나면
"아니, 나는 그런 말 한적이 없고..."하는 식으로 빠져나간다.
아주 좋은 예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의
이해찬 총리를 비롯해서 친노 인사들 대거 물러나게 한 화법이었음.
5.
상대가 안철수를 향해 무슨 말을 하면 대답을 잘 안 함.
그러고 한참 간을 보다가 느즈막히 자기 입장을
아주 두루뭉실하게 말함.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