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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3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6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10/20 23:49:42
잊어버렸을까 잃어버렸을까.
가끔은 빗나간 예상이란 걸 해봤으면 좋겠다.
아직 24시가 지나지 않았으므로
지금이라도 기억해준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놓쳐버린다면
나는 또 괜찮다며
바쁘고 일 많고 정신 없으면
그럴 수도 있다고
그렇게 말하겠지.
세상에서 제일 먼저 축하해주고 싶었다고
네가 태어나서 우리 이렇게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그런 말이 어려울까. 어렵겠지?
마음 아픈 오늘 하루는
나의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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