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공 패치와 무분별한 키트 때문에 마비노기를 접었던 이후로 두번째로 인생겜이 되어줬던 마영전
게임 시작할때 부터 한 캐릭터만 파면서 정말 많은 애정을 쏟아부운 정말 예쁜 내 이비
테스트 서버에 공개되면 그날 바로 들어가서 솔플을 도전하고 공략을 성공하는 쾌감을 느꼈던 성취감 높은 전투들
먼저 에린을 떠났지만 지금도 함께 게임하며 놀고 가끔씩은 만나서 맛있는 밥도 같이 먹는 소중한 길드원 친구들
시즌2 당시 한번씩 함께 레이드 뛰자는 글이 올라오고 참여해서 함께 순회를 돌았던 오유마영러 분들
정말 소중하고 즐거웠던 경험들이 많은 게임인데...
잠시 떠나려고 합니다
얼마나 오래 떠나있을지는 몰라요
어쩌면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고요
지금 디렉터가 떠나고 후임 디렉터가 들어오면
마영전을 정말 돌아오지 않으면 못견딜 것 같은 훌륭한 게임으로 다시 탄생시킬지 혹시 모르잖아요?
이러한 기대를 가지고 장비나 골드는 딱히 처분하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너무 지쳐있어서 들어갈 생각이 없지만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