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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커플이 될뻔한 아찔한? 벼룩시장 후기
게시물ID : fashion_54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실이오빠
추천 : 7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9/29 22:55:44
집에 와서 씻고 드디어 후기를 씁니다~!! ㅋㅋ 원래 버스 안에서 작성하고 있다가 사진 첨부하려고 하니 첨부가 안되더라구요....하.....
 
이래저래 해봐도 안되길래 포기하고, 친구만나서 저녁먹고 이제 집에 왔습니다. ㅋㅋ
 
 
 
오늘 후기가 많아서 비슷한 글 많이봐서 지겨우시겠지만 오늘 하루만이니깐 패게 여러분이 한번만 봐주세요 ^^;;
 
최대한 짧게 쓸게요 ㅎㅎ
 
 
 
아침에 오유에 글을 쓰며 대구로 오는 도중 녹차 때문에 고생을 한번 하고 바로 벼룩시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오유에서 본 브로치를 사러 바로 가서 획득!!!
 
바로 사진 ㄱㄱ
 
 
PicsArt_1380445404762.jpg
 
 
바로 아이언맨 브로치입니다 ㅋㅋ 제가 12시 10분에 도착했는데 아이언맨 하나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구매 !!
 
 
조금 둘러보다가 다른 브로치들이 눈에 아른 거려서 다시 그 판매대로 가서 두 번째로 획득한
 
 
 
 
PicsArt_1380445381708.jpg
 
지나가시던 여성 분이 이 미뇽보고 부러워 하셨죠..ㅋ 아닌가?
 
PicsArt_1380445506689.jpg
 
바로 포켓몬스터 미뇽과 마블코믹스의 헐크입니다 ㅋㅋㅋ
 
사진은 제가 버스 안에서 찍어서 좀 못나왓어요 ㅠㅠ
 
어쨌든 정말 잘 만드신 듯! 젤 잘 산것 같아요
 
그리고 판매자분 천원 깍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브로치를 산 다음 공연을 기다리는 데 있을 곳이 없어서 의료 봉사 하시는 천막에 가서 있었습니다
 
검사도 하고 심심해서 봉사 하시는 분이랑 대화도 하고 ㅎㅎ 말을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가방도 맡아 주셔서 편하게 있었어요..
 
나이 이야기 할 때 제가 의료 봉사 하시는 분 실제 나이 보다 더 많게 말해서 죄송해요...ㅋㅋㅋㅋㅋㅋㅋ
 
긴 시간 그 천막에서 잘 쉬었습니다.
 
아 맞다 제가 4시쯤 나갔는데 자리에 안 계셔서 감사하단 말씀을 못 드렸네요.
 
감 사 합 니 다 !!!
 
 
 
그리고 중요한 제목과 같은 사태의 발생 !
 
도장을 받기 위해 왔다 갔다 하다가 최종적으로 풍선재능기부 하는 부스에서 커플 꺼져 이런 이야기를 기부자분과 나누다가
 
혼자 왔다고 하니깐 좋아 하시더라구요 ㅋ
 
제가 기다리는 도중에 훈남 한분이 오셨는데 저랑 똑같은 안생겨요 에서 생 부분만 남기고 오셔서 도장을 받으려고 하셨어요..
 
그 분도 혼자 오셨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재능 기부자 분이 딱!!
 
저와 그 분께 똑같은 색깔의 풍선으로 똑같은 팔찌 풍선을 만드시면서 큰 소리로 각각 혼자 왔으니 남남커플 하라면서...................
 
그래 뭐 여기까지는 오유니깐.....
 
 
여기서 더 나가서 ㅋㅋㅋㅋ아놔...ㅋㅋㅋ 큰 소리로 저보고는 공격, 그 분 보고는 수비하라면서....아이고 ㅋㅋㅋㅋ
 
옆에 분들 다 쳐다보고 ㅋㅋ
 
민망하기도 했지만 웃으면서 재밌게 이야기 하다가
 
제꺼 다하고 제가 기다리다(흐흐)가 같이 기념품 바꾸는 곳으로 함께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길게요...
 
 
 
가 아니라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전 여성분을 좋아 합니다 ^^
 
그래도 오늘 하루 중에 가장 재밌고 기억에 남았던 순간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짧게 하려고 했는데 점점 길어지네 ㅠ 죄송해요
 
 
 
풍선부스에서 오징어 탈을 쓴 두 분과 사진도 찍고
 
 
PicsArt_1380445210942.jpg
 
눈 한쪽은 보여도 되죠?
 
 
비가 많이와서 또 의료봉사 부스에서 공연 구경하고, 4시 쯤에 벼룩시장을 나왔습니다.!
 
 
 
PicsArt_1380445534147.jpg
 
뱃지 3종 세트도 다 모으고
 
 
 
PicsArt_1380445355767.jpg
 
 
팔찌도 하나 사고, 도장도 다 모으고!!!
 
 
 
오랫만에 대구가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신발은 비에 다 젖어서 질퍽거렸지만, 마음은 그보다 더 큰 즐거움으로 한껏 젖었습니다.
 
 
오늘 준비하신 모든 분들 고생하셨고, 구경 오신 분들도 수고하셨어요.
 
공연, 프로포즈 등등은 아마 다른 분들이 많이 올리셨을거라 믿고 여기서 줄일게요~
 
그럼 안녕~
 
CAM015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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