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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잃어버린 것 같은 고양이를 보았습니다.(서울,노원)
게시물ID : animal_63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늉뇽♥
추천 : 8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29 18:55:20
성당 끝나고 집에 가다가 고양이 한 마리를 보았는데요.
하계동 성당에서 난와서 대진고등학교로 가는 후문으로 향하는 길에 주택가에서
하얀색 고양이가 쉭~~~~~~ 하고 지나가서 차 아래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 사실 첨에 강아지 인지 알았거든요. 왜냐면  털이 길어서.. 꼭 사람이 빗으로 빗겨놓은 것 같은
그런 형태였습니다.. 마치 시츄 털 한참 길러서 쪼매놓은 것 같은 그런느낌... 어떻게설명해야 할지 몰겠네.. 하튼 그런 느낌입니다.
근데 뒤에서 보니 다리아래쪽만 시커멓게 때가 잔뜩 묻은 것이
얼마 전 주인을 잃어버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히 글을 올립니다.. 원래 길 냥이라면 그런 털을 갖기 힘들 것 같구요.
아껴 기른 고양이 같습니다. 털은 흰색이에요 온몸이 흰색이고,, 제법 컸습니다.. 새끼같은 느낌이 아니고..
음,, 똑바로 서있다는 가정을 했을때 목에서 엉덩이 까지 길이가 20Cm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 보고 자신의 고양이 같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돈다면  그 근처에서 고양이를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사실 저는 차 아래에서 유인해서 집에 잠시 임보하거나 적어도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리고 싶었는데..
차 아래 앉아서 아래를 계속 보고 있었더니 주택에서 부부가 나와서 계속 절 기분나쁘게 쳐다보다가
 큰소리로 남의 차를 왜 계속 보고있냐고 외쳐서 그 쪽에 계속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강아지는 15년 정도 길러서 잘 알지만, 고양이는 사실 잘 몰라요 귀엽다..이런 정도밖에 모름..
그래서 어떤 종인지, 그런 것은 잘 모르는데. 하튼 ..최대한 자세히 묘사해 보았습니다..
15년 키우던 개가 9월 초에 죽었어요 아롱이 보내면서 "그래도 잃어버리지 않고 우리 품에서 보내서 다행" 이라는 말을
여러번 했어요 그만큼 잃어버리는게 얼마나 맘 아픈건지 알고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집에 오자마자
부랴부랴 글을 쓴거구요... 유기동물 사이트에도같은 글을 좀 올려보려고 합니다..
에공..정말 적은 확률이지만 부디 그 고양이 주인분이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어서 꼭 찾길 바랍니다.
 
제 연락처는. 혹시 자세한 위치 알고싶으면 연락 주세요..
전화번호는... 일주일정도 있고 지우겠습니다~
혹시 본인이나,,친구가 고양이 잃어버렸다고 하거나 하면 참고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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