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인식이 변해야 합니다. 단순히 세금을 얼마 더내고 어쩌고의 문제가 전부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유럽같은 경우는 빨리빨리 문화가 없습니다. 내가 복지의 혜택을 누리는 만큼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그만큼 서비스의 질이 한국보다 낮고 시간이 오래걸리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제가 유럽에 있었을때 목격한바로는 병원이 공짜인데 그 혜택을 누리기위해 신청을 해야합니다. 이 신청을 하려고 하는것만도 약속을 잡아야해서 1~2주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그날 엄청나게 줄 서있는 사람들속에서 기다린 후 또다시 약속을 잡고 1주일 정도후에 진료를 잡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분야도 아주 열악합니다. 물론 복지가 잘되어있기때문에 저녁이 있는삶을 그들은 누리고 있지요. 그러나 은행같은 경우에는 2시면 문닫고 우리나라은행과 비교해서 서비스의 질이 매우 낮습니다. 식당에 가면 손님이 들어와서 기다리던말든 그냥 자기가 할일 다하고 음식을 주며 손님눈치보는 것이 없습니다. 그것도 복지가 잘되있기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이죠. 결혼을 하지않고 동거하는 비율이 50%가 넘는곳이 유럽입니다. 그들은 취업을 못하더라도 삶을 즐기면서 삽니다. 실제로 해외로 여행다니면서 사는 사람들의 수가 아주 넘쳐납니다. 삶의 가치가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지요. 저녁 5시면 일이 모두 끝나고 회식도 없이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그들의 삶의 가치관은 인간답게 살겠다는 가치 그 자체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정신이 있기때문에 유럽에서 사민주의가 가능하고 좌파정당들이 버텨낼 수 있는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 유럽친구가 중국을 싫어하는 이유가 그들은 삶을 즐기지 못하고 10시까지 일하는 것을 이해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삶보다 돈을 중시하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요.
이런 기본적인 그들의 삶의 자세와 가치가 사민주의와 부합하기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교육방식에서부터 우리와는 다르게 이러한 자신의 삶의질에 대한 욕구와 자신에 대한 사랑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요? 글쎄요? 우리나라사람들이 현재상태에서 남을 위해 나의 서비스가 조금 나빠지고 시간이 걸리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먹고사는 것, 돈이 최고인줄만 알고살았던 사람들이 삶의질으르생각할 수 있을까요?
이념이나 세금의 문제가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한국인들의 삶의 가치관과 자세가 변하지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억지로 실행하더라도 5년이면 폭동일어날 겁니다.....
유럽이 괜히 선진국이 아닙니다... 쏠직히 경제나 국방력은 우리가 그렇게 크게 안딸립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민주주의 의식과 남에 대한배려, 그리고 인간답게 살고자하는 것을 그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자세. 이런 의식들이 우리와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는 것 입니다. 이런 인식의 전환이 일어나지않은 상태에서 정권잡아서 급진적으로 사민주의를 한다? 글쎄요... 저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꾸준하게 정권을 잡아서 교육을 바꿔놓고 그 후에 복지예산을 점차 늘려나가면서 피부로 느끼게하는 수밖에 없고 사회의 분위기와 가치도 바꿔나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