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댓말이 아니어서 죄송해요 악마는 왜인지 반말이 더 어울려요
마음껏 골라보세용 괜히 저주고르게해서 죄송...ㅋㅋㅋ
흥미도 재미도 없었다면......나란 오징어는 불속으로 뛰어든다
7대 죄악이 컨셉인데 너무 길어여...그래서 이건 1탄 ㅠㅠ
사진출처 구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배신당한 당신
죽고싶다고 속으로 되뇌이며
또는 죽이고 싶다고 되뇌이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있는 당신앞에
나타난 그것
악마
이름은 민지
는 농담
처량하게 엎드려 울고있는 당신을 일으킨 불타는 눈동자는
이렇게 말한다
야
죽이고싶으면 죽여
내가 능력을 보여줄게 하나만 골라봐
단
내가 준 능력으로 죽인 사람의 영혼은 내가 가질거야
알 수 없는 끌림에 당신은 바로 계약을 하고
구두계약보다는 서면계약으로 하세요 이게 더 확실함
능력들을 고르게된다
자 첫번째 저주는 말이야
'교만'이야
넌 저주할 상대를 골라서
교만의 늪으로 빠지게 할 수 있지
먼저 그를 누가 봐도 잘나게 만드는거야
돈이던 명예든 상관없어
그저 그를 모든 이가 선망하도록 만들어놓는거야
그리고 보여주는거지
그의 멍청한 교만스러움
자신밖에 모르고 잘난 척 위선떠는 모습에
모든 이들은 곁에서 떠나고
사랑받을 수있는 모든 권리를 박탈 당하고
사람들은 교만했던 시절만 생각하고 아무도 다시 받아주지 않아
가장 외로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저주지
갑자기 나타나 헌신적인 사랑을 주는 인생의 동반자?
이 저주는 그런 거 없어
죽을 때까지 알량한 자존심과 동거동락하며 잘난 척밖에 할 줄 모르다가
잘났던 모든 것을 잃고
모든 사람들이 다 떠나버린 후 피폐하고 추해지지
인생의 꼭짓점과 구렁텅이를 한번에 맛보게 해주는 멋진 저주야. 안그래?
죽기 직전에야 그야말로 교만스러웠던 자기 자신을 저주하면서 죽어가게하는 아주 악독한 저주야
두번째는
'식욕'이야
모든 인간들마다 호불호 음식이 있지
이 저주는 그런 거 없어
항상 배가 반쯤 고프지
반쯤 고플 때가 더 미쳐버릴 것 같잖아
아님말고
그리고 엄청 배고플 때 먹으면 맛있잖아
이 저주는 그런거 없어
음식을 즐기는게 아니라 그냥 입에 구겨넣고 싶어지지
먹고 또 먹는 것 밖에 할 수 없어
그는 인간이를 포기하고 짐승과도 같아지지
다 먹어야해 세상에 있는 모든 음식.
ㅎ하하아항앟하아핳하아 치돈느님
이렇게 식욕감퇴 사진같은 거
아무 소용없어 평생 입의 노예로 살아야하는거야
입 안에 넣고 씹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뱃 속으로 전부 넣고 싶어하지
결국 자기 영혼까지 먹고싶게되고
식욕이 그를 파멸로 이끌지
세번째 저주는 말이야
'색욕'
식욕아니야 색욕이야
교만과 식욕만큼이나 무서운 저주지
어쩌면 가장 괴로운 저주일지도
난 상관없어 니가 빨리 그를 죽이면 영혼을 삼키고싶어
사실 가장 멋진 저주이기도 해
죽기 전까진 세상에 존재하는 성적쾌락은 다 느낄 수 있으니까 말이야
모든 에로시티즘이 그를 사로잡고
소중이가 쉴 날이 없으며
단지 성적 쾌락만을 위해 살아가는 변태같은 짐승이 되는거야
이성과 동성 동물이건 식물이건
가리는 거 없이 정말 섹스에만 미쳐서 사는거야
ㅂ부불을 켜버렷!!!!!!
그리고 문득 깨닫게 되지
관계의 진정성을 말이야
거쳐갔던 모든 것들은 쾌락을 위해서 존재했을 뿐
오롯이 사랑과 감정의 교감을 위해 했던 행위는 없다는 걸 깨닫지
멘탈이 가루가 되면서
짐승같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게되지
하지만 어쩔 수 없어
죽는 그 순간에도 참을 수 없는 성욕에 휘감길테니까
복상사는 그에게 운명이지
단 한번만 능력을 빌려줄테니까
누군가를 저주해봐
저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어떤 걸 고르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