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을 교묘하게 '벼랑끝에서 조기 선대위 수용' 이라고 지어서
마치, 문재인 대표가 혁신의지를 꺾고 결국 숙이고 들어가는 것처럼 오해하게끔 써놨지만...
실제 발언 전문을 보면 절대로 아닙니다.
이게 실제 발언의 전문입니다.
정확한 워딩을 보세요.
우리 당의 단합과 총선승리를 위해 혁신과 단합의 기조로 선대위를 조기 출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에 공감합니다.
여기서 혁신과 단합은 쏙 빼고, 선대위를 조기 출범하는 것에 공감한다는 말만 가져다가 저 따위로 기사를 쓰는겁니다.
뭐? 벼랑끝에서 조기 선대위를 수용했다고요? 그게 아니죠.
발언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혁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태도는 안철수 에게 제안했을 때도 흔들림없이 일관적이었습니다.
그때도 '혁신전대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자' 라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표의 일관적인 자세입니다. 강경하지만, 열어놓는 겁니다. 포용적이되 확고한 자세죠.
맞는 생각이면 받아들이겠다. 받아들일 자세도 되어있다. 하지만 그 기준은 여전히 혁신과 단합이죠.
중진들이 제안한 혁신 무력화 선대위를 그대로 받아들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안철수의 칼로 안철수를 쳤듯이, 중진들의 전략으로 공천 좀비들을 쳐낼 겁니다.
선대위를 조기에 출범하게 되더라도 혁신을 위한 선대위일 겁니다.
문재인 대표는 의지는 확고하되 계속 열어놓는 자세로 가는 겁니다.
열려있으니 굽히고 들어오려면 들어와라, 그러나 계속 흔드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
그러니 선대위 수용이니 하는 말장난에 놀아날 필요 없습니다. 항상 일관적인 자세였으니까요.
언론의 호도에 자꾸 흔들리지 마세요. 지지자들이 문대표를 지켜줘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