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죠.
어떤 사람의 행동이나 게임 방식을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죠.
근데 그게 그 사람이 욕 먹어야하는 이유가 되진 않아요.
그 사람이 불법을 저지르거나, 비윤리적인 행위를 했거나, 중죄를 저지른게 아니라면.
맘에 안든다, 보는게 불편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깔 권리는 없죠.
싫으니까 욕할수 있다는건 혐오발언을 허용하는 거나 마찬가지죠.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싫은데 싫다고 말할 수 없으니까
논리적으로 깔 생각만 하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그건 합리화에 불과하니까요.
게임의 룰과 전략을 복기하면서 지적으로 토론하면서 즐기고 싶은 거라면
굳이 누군가를 까지 않고도, 책임론 거들먹거리지 않고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미워하는 걸 멈춰야, 제대로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