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랭겜..

본인 탑 신지드 정글 리신.

인베를 갔는데 우리는 밑에쪽으로 가고 리신은 위로 감..

우리쪽 사람들은 용앞에서 마추졌는데 리신이 너무 반대로 갔는지 유령 먹으러 가는 미드와 적 탑에게 물림.

케일+오공이었음.

급하게 w를 찍고 플래쉬 장판으로 겨우 리신을 살림.

그러자 적이 역인베를 와서 우리 블루로 가는 중

미드는 블루 리쉬를 버리고..나 혼자 낑낑대며 리쉬를 해줌 

독도 안찍은 신지드 평타로 ㅠㅠ

기어코 노 스마로 해야 한대서...

그럼 제발 늑대 까지만 먹고 2렙 갱와줘야 내가 산다고 했음 ㅠㅠ

제발 부탁이니 꼭 탑을 와서 한번 쫓아 내야 한다고 당부를 하고 탑 가니 오공이 2렙.

내가 2렙 찍기 바로 직전에 3렙..폭풍 같은 e+q 짤에 

방금 힘없이 블루를 리쉬해 주던 그 주먹으로 맞설 뿐..

나의 포션을 한없이 돌아 가고 있었음.

뭘 먹고 그리 컷니..ㅠㅠ

올떄가 된 리신이 안와서 와달라고 요청을 했더니

갑자기 리신이 레드쫄병 처리 하겠다고 함.

망했다...라는 느낌이 짙어지고 잇었음

타워 앞에서 2렙때 q를 찍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봇에서 퍼스트 블러드! 더블킬.!!

좋다 버티면 된다.

리신이 탑으로 향하던 길에 미드 솔킬이 났음.

좋아...!!!!탑 한번만 쫓아 내고 렙만 따라 잡으면 이게임 안밀린다!!!

그런 리신이 갑자기 늑대를 먹음.

엥??나 cs12개 오공 40개 가까이 되고 있음 

나 4렙 오공 5렙찍은지 좀 돼서 곧 6렙일거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 그 순간

리신 귀환..................

망...했...다....

오공 6렙 찍은 동시에 폭풍 다이브...으앙 쥬금 ㅠㅠ

슬로우 점화까지 다 걸고 넘기기 까지 했지만 플래쉬로 유유히 우리 블루쪽으로 사라짐.

그뒤로 또 리신을 콜!님아 렙차가 너무 나니 한번만 쫓아 주세요..

리신을 봇 땅굴에서 대기중..한없는 대기중..

오공은 이미 자벨을 들고 너의 독따윈 간지러..

라면서...또 왔음.....

곧이은 봇에서의 또 갱 성공.은 개뿔 리신은 어시 하나 못 먹고 블크 더블 킬!

리신은 어디에??라며 미니맵을 봤더니 리신은 땅굴 포기 후 미드 간다고 핑찍고 있음.

리신 님아 탑을 한번 와야 함.

잡자는게 아니라 쫓아 내고 나 cs좀만 먹어서 카탈이라도..700갑빠라도 뽑아야 됨.

날 버리고 간 미드 갱가서 갱은 성공.

그러고는  탑을 왔음.피도 빵빵한 오공한테 겁도 없이

반피 조금 될라 말라한 피로.. 오더니! q를 멋지게 마추더니! 

플래쉬 궁을 썻음!!!!!!!!!!!!!!!!!!

근데 적 타워로 찼음..............ㅡㅡ^

그러고는 다시 q로 따라 붙엇음..다이브도 그런 황당한 다이브는 없기에 

리신은 갱승..리신 으앙 쥬금 ㅠㅠ

난 또 미니언 좀 먹다 귀환..이제 6렙도 찍었겠다.

오공도 집 간 틈을 타 적 미드 정글 까지 오는 4인갱 이나 막아 주자는 생각에 봇으로 달렸음.

케일 궁 때문에 다이브가 확실한 상황임

우리 서폿 죽고 원딜 겨우 살고 궁+유체화 점멸 넘기기 기타등등과 우리 미드도 합류 했지만 장렬히 전사 하고 

내가 3킬 먹음 우왕!!!!!!!!!!!!!!

조금격차는 줄였다고 안도 하고 있는데

리신이 하는 말..신지드 저거 봇 가서 킬딸 치고 있네??

하....ㅅㅂ....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구나.

여기에서 눈에 붕대 감고 게임 하는 진짜 레알 리신을 만났네..

다 죽고 원딜 집가고 혼자 남아서 3킬 했는데..

그럼 킬딸 안치고 딸피 애들 방생하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겨우겨우 로아를 뽑고 탑을 갔음.

오공이 자벨 이후로 공템을 가는 바람에 그나마 라인전 좀 수월하게 하면서.

이후 다이브한 오공 역관광도 시키고 해서 

내 킬뎃은 6킬 3데스 어시는 없음

cs는 40개 정도 차이남.

리신은 우리편한테도 엄청 욕을 먹었지만 

내가 너무 답답해서 초반에 갱 한번만 왔었어도 

오공은 이미 동물원의 원숭이나 다름 없다고 한마디 해주었더니

신지드가 봇까지 로밍 와서 킬딸 다 치더니

왕귀인줄 착각한다고 전창으로 나를 매도함....

하지만 그의 행태를 지켜 보던 우리 편 및 적 탑에서의 한마디 

리신은 탑 쪽 와드에 그림자도 안 비췄다며.

날 도와주기 시작함.

다행히 그나마 잘큰 봇과 미드 때문에 한타 크게 밀리지는 않았지만.

중간 중간 서폿으로 빙의 된 리신의 무리한 와드 깔기로 짤려 먹힌 리신

(것도 공템.......자벨 하나도 안사고 체력은 루비시야석으로 커버가 된다며..야만몽둥이와 라위 테크를 타는중..)

결과는 폭풍 패배..

리신아..리신아..

무리한 인베로 적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채

1렙에 아무런 공격 스킬도 없는 내가 솜방망이 같은 신지드 주먹으로 너의 블루를

노스마로 주지 않았니????

넌 어떻게 이런 나를 버릴수가있니?

늑대만 먹고 온다던 너는 유령 레드 쫄병 작골까지 먹고 다시 늑대 까지 먹고 4렙은 찍어야 한다며 귀환하던 

너의 모습에 나는 탑에서 고이 눈물을 머금었단다.

들려 오는 퍼스트 블러드와 더블킬에 희열을 느끼고 

나의 전의를 불태웠지만

니가 적 타워로 차버린 오공을 보고는

아..넌 눈만 가린 리신이 아니라 게임도 발로 하는 리신이라는 걸 또 느꼈단다.

40분이라는 긴 게임 시간 동안

신지드님 ㅈㅅ 이라는 말 한마디 했어도 나의 분노는 아침 잠을 깨우는 알람 소리에 묻혀

잊고 말았겠지...

월말이라 바쁜 와중에 점심 먹고 잠시 짬을 내는 지금 이 순간도 나의 분노는 살아지지 않았단다..

다음에 꼭 적으로 보자꾸나.....

너의 R버튼을 누르면 나가는 그 스킬처럼 나의 분노는 용이 되어..

너를 찢어주고 싶단다....

휴..길다....

어제 랭겜 승급도 실패 하고 ㅠㅠ 리신땜에 화도 난 새벽이였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