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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 그랬어.
게시물ID : today_63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2
조회수 : 1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9/09 22:53:23



괜찮은 것처럼
아무 것도 아니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빠르고 큰 태풍 하나가
내 속에 들어와 코가 아프도록 
집중호우 같은 눈물을 쏟게 하더니
꿈 속에선 너와 내가 세상 예쁜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와
멈추지 않는 오전 천둥소리에 깬 나를
싱숭생숭 어지럽게 했다.

너를 만나고 돌아오면 늘 이렇게
몇 번을 앓다가 울다가 꿈꾸다가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먼 옛날의 과거처럼
잊은 척 살다보면 네가 온다.

꿈 속에서 아주 멋진 해안가에 둘이 서서
소주(?) 한 병을 나발로 나눠 마시는데
너랑 나랑 아주 세게 끌어안고
그렇게도 좋아하더라.
내용이 웃기기도 하면서 슬프기도 하면서
이게 뭔가 싶기도 하다가
에고. 결국은 참 보고싶다. 많이 보고싶다.
이 이야기를 부담없이 쏟아내고 싶었구나.
내가 그랬구나 싶어

또 이렇게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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