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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콘크리트 지지층, 중도층 빼오기 전략이 허망한 이유
게시물ID : sisa_637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플맨
추천 : 6
조회수 : 7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2/22 11:07:15
지난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기억하시나요 연성 새누리 지지층, 이른바 중도로 불리우는 정치무관심형 유권자들에게 먹힐 수 있는 후보로 야권에선 김진표를 선택했죠 민주진보라는 가치와 노선을 봐서는 김상곤 교육감, 원혜영 의원이 더 적합하겠지만 표의 확장성, 승리가능성을 고려해서 김진표 의원을 택한 것이죠 하지만 결과는 패배였습니다 영악하게도 새누리에서 젊고 비교적 상식적인(친박내시들에 비해서) 남경필을 후보로 내세우면서 선거구도가 정통관료vs수구정당의 개혁적인(?) 후보 비스무리하게 되면서 생각만큼 중도층 공략이 되질 않았고 기대했던 경기북부 접경지역, 농어촌 지역에서의 득표율도 유시민이 후보로 나설 때처럼 큰 변화없이 새누리 남경필에게 몰표가 나와버렸죠 도내에 세월호 참사의 피해지역 안산이 있었음에도 참사에 대한 정부책임을 호소하는 선거운동이나 젊은부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한 복지공약을 내세우지 않은 결과 야권의 전통적인 강세지역인 경기남부권(안양, 부천, 군포, 시흥, 성남 수정, 성남 중원)의 투표율이 평균보다 낮았고 벌린 득표격차도 크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야권의 전략적 딜레마죠 연성 새누리 지지층과 정치무관심형 중도층에 어필할만한 관료형 후보를 내세우면 새누리는 오세훈, 남경필과 같은 극우꼴통 이미지의 친박 이념형 후보와는 조금 다른 시장보수형 후보를 내세워 구도를 흐리게 만드는 전략을 쓴다는 것입니다 남경필 대신 정병국이나 친박중진, 관료 출신이 나왔다면 김진표가 승리했을 가능성이 높았죠 안철수가 야권에 들어와서 김한길과 새살림을 차리고 문병호, 조경태와 같은 새누리스러운 꼴통들을 주변에 내세워도 지지율은 오르지 않았고 자연스레 당은 사쿠라 야당이 되어버렸습니다 야권에게 중도층이란 신기루와 같이 잡히지 않는 허상일 뿐입니다 당내 구성원을 젊고 개혁적인 인물들로 교체하고 복지국가, 한국사회의 부조리를 척결할 비전을 제시할 때 관망층은 비로소 움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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