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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하러갔다가 인격모독/노동착취 를 당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16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래내말이
추천 : 3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9/28 09:31:00
참다참다 눈팅만 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글한번 남깁니다..

9월 26일, 여자친구가 일자리를 구하러 간다며 신나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았고
다음날 오후 네시까지 출근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일자리가 생겼다며 기쁘게 일하러 간 여자친구는 애초에 예정된 23시30분이 아닌
너무 이른 오후 다섯시경 울면서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어떤일인지 사연을 물어보니 이러했습니다.

일을 하기 위해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과정에서 남자사장님이 몸에서 담배냄새가 조금 나는듯 한데
일할때는 피우면 안된다고 하여 여자친구가 알겠다고 대답 했습니다.

그리고 집게를 설겆이하고 쟁반을 닦는 과정에서 사장님의 사모님이 제 여자친구를 보시고는
'담배냄새가 너무 심하다.', 
'얼굴이 담배피우게 생겼다.',
'담배를 피우니 얼굴이 시커멓다.'
라는 식의 인격모독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이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를 하자 사장님이 미안하지만 그만 일해달라 라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물론 제과점의 입장에서 담배냄새가 심한
(제가 직접 맡아봤는데 심하지도 않더군요.. 물론 비흡연자분들께선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원을 사용하지 않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인격모독을 하고 일한 대가를 지불하지도 않는 상태에서 보내는것이
일반 제과점도 아닌 유명하다는 파리바게트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과 화가납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사모님의 사과를 요청했으나 남자사장님이 정말 성의없게 미안하답니다.
여자친구는 사모님의 사과를 원한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라며 끊어버렸답니다.

지속적인 사과를 요청하며 직접 본 지점에 전화를 걸었으나 
어린새끼가 버르장머리가 없다는 식의 욕설을 저 또한 듣게되었고 
전화를 받자마자 끊어버리고, 자꾸 이러면 영업방해로 신고하겠다고 협박까지 하더군요.

가끔 파리바게트에 아침밥 먹거나 케잌 살 일이 있으면 가곤 했는데
두번다신 근처에도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정말 정떨어지더군요.

파리바게트 서울대입구 2호점 여성점주분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한번 파리바게트 서울대입구 2호점을 검색해 봤는데..
제가 미리 이걸 확인하고 보내지 말았어야 했는데 정말 저까지 여자친구에게 미안하고,
기분좋게 일하러 나갔다가 펑펑 울고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아래는 파리바게트 서울대입구 2호점을 이용하셨던 네티즌분들께서 지도어플에 남겨두신 리뷰입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43883&pageIndex=1

너무 감사합니다. 위 주소로 들어가셔서 청원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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