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부터 해서 쭉~ 다이어트 하고 있는 남자사람입니다.
175cm/112kg 까지 나갔었는데 지금은 93kg 까지 뺐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몸무게 역시 다른 사람이 보면 그저 돼지의 몸무게이죠.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 모두 살 많이 빠졌다면서 놀라워하며 보기 좋다고, 딱 보기 좋다고 그만 빼라고 하는데...
그냥 빈말이라고 생각하고 70kg 후반까지 빼려고 합니다.
90kg대가 어디 사람 몸무게입니까........
다이어트 동안 하루 2시간 운동하고
그동안 처묵처묵 하던 외식, 간식, 야식, 술을 끊었습니다.
채소,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했고요.
고통의 나날이었죠.
주위 사람들 다 놀라워합니다. 어떻게 그 맛있는 것들을 다 참냐면서요,
하지만 이 습관이란게 참 무섭네요.
매일 그동안 생각없이 먹던 과자, 피자, 치킨, 술, 만두, 짜장면 등등 별의별 고칼로리 음식들이 생각나는 겁니다.
위기도 참 많았죠. 내가 이러면서 다이어트를 해야하나?
그냥 그만 두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면서 살까... 이런 생각이요.
하지만 70kg 대라는 목표를 만들자는 의지가 있어서 포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대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그래서 생각한게, 평일엔 다이어트 식단을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대신
주말의 한 끼~두 끼 정도는 외식을 하거나 먹고 싶은걸 먹자는 것이죠.
대신 양은 많이 먹으면 안되겠지만...
이러한게 다이어트를 하는 제게 큰 타격없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