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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3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리꺼져★
추천 : 3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0/07/31 21:17:08
혼자서 여행간다고 하면 보내줄거야? 물으니
저얼대 안된다고 같이 가자고 하는 남자친구.
그래서 급 삼척에 가게 되었다. 내일.
어디 가고싶냐는 물음에 망설임 없이 삼척이라고 답했다.
신기하게도 삼척은 몇년 전 지금 남자친구가 추천했던 여행지.
(연인이 아니었던 시절에)
전에는 삼척이라는 지역조차 몰랐다. 그냥 강원도 어딘가일 뿐.
어쨌든 삼척을 알게 된 과정을 새카맣게 잊고 있던 나는
삼척이라는 곳을 어떻게 알았어? 라는 질문들에
글쎄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본거 같은데? 라고 대답을 해왔는데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굉장히 서운해했다.
머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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