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쓰네요.
저는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이자, 커피교육 담당이자, 중간 관리자인 부점장이에요.
신입으로 들어와 한 매장에서 2년동안 일하다가
이번에 다른 매장으로 발령이 났어요.
그동안 너무나 당연했던 주변이, 되게 아련해지는거 있죠.
한 매장에서 좋은 사람들도 만났고, 여자친구도 만났었고, 그만큼 이상한 사람들도 많이 봤던
이 매장이 참 소중한 곳이었는데..
오늘이 송별회+회식이었는데, 그동안 믿고 따라와줬던 직원들과 같이 있다가.
몰래 나와서 울었어요..ㅋㅋㅋ;; 아마 다 모를거예요.
내가 얼마나 아꼇는데 짜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