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보수단체가 먼저 집회 신고를 냈다며 3차 민중총궐기의 서울광장 개최를 금지했으나, 19일 총궐기가 열리던 당시 광장은 텅 비어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일 경찰은 주최 측이 서울광장에 신고한 집회에 대해 "같은 장소에 재향경우회가 먼저 집회신고서를 제출했다"며 금지 통고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투쟁본부는 문화제로 형식을 바꿔 서울시로부터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받아 집회 개최를 준비했다.
하지만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19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는 실제로 어떠한 집회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