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와 사귄지 두달남짓.
휴대폰상으로 대화는 자주해왔지만, 실제 만남은 몇번 안됬지만
전 그친구가 좋은데, 그 친구는 아직 저만큼은 아닌듯 합니다.
좋아한다는것을 저울질할 수 는 없지만..
처음이라 그런지 힘드내요.
무엇보다 대학생이라 금전여유가 없내요.
일해서 번돈은 등록금과 자취생활비,식비 등으로 쓰면 남는 돈으로 첫데이트는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해서
비용은 거의 제가 부담했습니다. 도중에 선물도 사줬구요.
그친구는 일다니는 상황이라 데이트비용은 앞으로는 더치페이하거나 여유있는 사람이 더 부담하자고 얘기까지 해둔 상황인데,
그후로 카톡과 전화통화 오가며 그친구가 지금 힘들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친구가 일하며 버는돈은 빚갚는데 쓰는것같더군요.
그러다보니 데이트약속 잡기가 힘드내요..
괜히 비용 같이 내자고하기에 미안하니 제가 돈만 더 있더라면 해주고싶지만..
그친구도 저때문에 부담되고 힘들어하는데, 제가 비록 욕먹고 나쁜놈되더라도 헤어지자고..냉정하게 차버릴까도 생각해봅니다.
아직 세상경험 부족하고 첫사랑의 달콤함에 빠져서 가야할 길을 방황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현재 관계 유지하면서 졸업하고, 취업해서 알콩달콩한 연애를 바래야될지,
아니면 연애는 포기하고 졸업 하고, 취업하면서 여유되면 생각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