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죠.
더 플랜의 지지자들은 'K값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더 플랜은 현재의 개표시스템의 문제를 보여준다.' 라고 정신승리를 하는 모양인데....
현 시점에서 더 플랜은 현재의 개표 시스템이 가지는 취약점을 어떠한 것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K값 이슈는 물론이고, 해킹 이슈 또한 아무런 알맹이도 없는 내용입니다.
애초에 컴퓨터로 동작하는 만큼 프로그램을 조작하여 기계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중요한 것은 '컴퓨터로 기계의 동작을 조작할 수 있다.' 가 아니라 '컴퓨터를 포함하여 모든 안전장치들을 무력화할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여기서 안전장치에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참관인이나 수개표인들 등의 사람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더 플랜은 이런 안전장치가 무력화 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2시간여짜리 영화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