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찾아오니 계속 찾아오게 되는 역시 마성의 오유
어쩌면 예전에는 힘을 얻던 덕질이 이제는 조금 힘을 덜 얻게 되어서 다른 곳을 찾다보니 다시 오유로 돌아오게 된 느낌이다 ㅎㅎ
오늘도 대나무숲
예전에야 정말 좋아하고 어쩌면 존경까지 했던 사람이었지만 몇 달 같이 지내보니 이젠 정말 아닌 것 같다.
실제로 만난 사이도 아닌데 뭐 이렇게 스트레스 받냐 물어보면 모르겠다 나도
마치 실제로 아는 사이인양 친하게 지냈다가도 한 번 정내미 떨어지니 이제 계속 싫어진다.
남자친구는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운영진 때려쳐라고 한다.
나라고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히 굴뚝같지만서도 같이 운영하면서 나한테 힘 얻는 사람들, 방에서 이런 내 속도 모르고 그저 해맑은 사람들은 우짜고...
그나마 그 사람들이 있으니 나도 버티는 것도 없지 않아 있고..
예전에도 이정도로 예민하게 굴었나 싶은데 그때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힘들다고 하면 이해해주려고 했던 사람인데 이제 지쳤다고 하면 내가 더 힘들다고 하니... 아주 자기가 왕이다 싶다. (사실 왕의 위치에 있는 것도 맞지만)
요샌 눈치만 보며 산다. 예전같으면 방에서 장난도 치고 놀리기도 하고 했는데 이젠 정내미가 떨어지니 그럴 마음도 없다.
인생 너무 피곤하게 사는 것 같다.
차라리 회사에서 일하는게 편하다고 생각될 정도라니...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