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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삭
게시물ID :
today_6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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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후9시17분
★
추천 :
2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6/02 22:47:55
이제는 우울하다고 그걸 밖으로 분출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 아마 약때문에 그런 걸지도 모름. 술을 미친듯이 마시고 정신없이 놀고 싶긴한데, 그냥 생각만 그럴 뿐이지 참을 순 있다. 단지 우울할 뿐이다. 또다시 공허하고 나는 자극을 원한다. 근데 웃긴 건 이젠 어떤 자극을 원하는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가끔은 어느 책 구절에서 읽었던 것처럼, 끝없는 내일들이 있다는 것이 나를 두렵게 한다.
출처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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