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백두산 주변에 구멍만 만개라는 확인할수 없는 주장은 재쳐두고도 이것저것 헛점이 많아서 반박해 보자면
북한의 미사일이 천개가 넘고 사드 재장전하는데 30분이 걸려서 그 사이에 무력화 된다고 하는데
미사일이 천개가 있다고 해서 그걸 한꺼번에 전부 쏠수 있는것은 아니며 미사일기지 숫자와 TEL(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수에 좌우됩니다. 미사일기지는 선제타격에 무력화 될 확률이 높으므로 사실상 가용할수 있는 투발수단은 TEL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스커드 TEL수는 약100개로 추산되고 있고요. 이마저도 사드의 48발보다 많으니까 사실상 무용지용아니냐고 할수 있겠지만 우리군은 킬체인으로 북한군의 TEL을 사냥해서 최대한 수를 줄여놓는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력화 시키지 못한 TEL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게 바로 KAMD고요. 우리나라의 미사일 방어전략은 어느 한 무기체계에 의존하는것이 아닌 여래개의 체계를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북한의 탄도탄을 무력화 시키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드 또한 그 방어전략의 일부로 들어가고 사드가 도입됨으로서 하부 방어체계인 패트리어트와 개량형 천궁의 부담을 상당후 덜어줄수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을 오로지 사드로만 방어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덧붙히자면 대부분 액체로켓엔진을 달고 있는 북한 미사일 특성한 발사후 재장전, 연료 주입, 재발사까지 30분 이하로 걸릴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재장전 다 재쳐두고도 발사준비에만 1시간이 걸리거라는 평가되는 물건인데...
그리고 지금 들여오는 사드는 한미일 MD자산의 접착체 역활을 할것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일단 지금 들여오는 사드는 요격용으로 들여오는것이며 다른곳으로 탐지정보를 전송할수 있는 FBM모드와는 다르게 TM모드로 운용되는 주한미군의 사드는 데이터링크 기능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하다 한들 어차피 일본에 진짜로 FBM모드로 굴리고 있으며 북한을 감시한다는 핑계로 중국쪽을 지향하고 있는 사드 레이더가 2기나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서는 한국에 들여오는 사드에 무리해서 데이터링크 기능을 넣을려고 할 이유도 없고요. 접착제로 묶인다 한들 주한미군의 사드는 일본이나 미국으로 가는 탄도탄을 미사일 스펙 한계로 중간에서 요격하는건 불가능하고요.
마지막으로 사드 자체는 중국에 위협이 안된다 하더라도 이것이 계속 진화하면서 하나의 어떤 거대한 미사일 방어 네트워크로 한미일이 통합이 되었을 때....
이러한 계획이 존재한다는것도 아니고 사드가 어떻게 진화해야 하나의 거대한 미사일 방어 네트워크가 탄생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지 않는이상 이건 뇌피셜로 남을거 같네요. 확실한건 저런 한미일을 아우르는 거대한 미사일 방어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는겁니다. 사드 한포대도 간신히 배치하는 미국이 무슨...
이런 사람이 야당의 거의 유일한 군사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는 현상황이 우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