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사상 유례없는 책배달 선상축제가 펼쳐진다
<강정, 평화 상륙작전>에 초대합니다
- 시민기부 평화의 책 3만권 싣고 10월 17일 인천서 제주로 출발
- 이은미, 김재희, 강허달림, 정유정, 윤태호, 박정헌, 등 재능기부 참여
- 강정마을에서도 주민과 행사 참가자들이 어우러지는 책맞이 행사 개최
- “가을밤 평화와 함께하는 가을여행에 함께 해요!”
제주 강정마을을 평화로운 책마을로 꾸미기 위해
3만권의 책과 이동식 도서관을 기증하는 <강정, 평화 상륙작전>이
오는 10월 17일 ‘크루즈 선상 축제’와 함께 시작된다.
<강정, 평화 상륙작전>을 위해 마련된 전세 크루즈선에서는
갑판 콘서트와 명사 특강, 작가와의 대화, 다큐 체험,
그리고 새벽맞이 선상 미사 등으로 구성되는 ‘크루즈 선상 축제’가
인천항 출항에서 제주항 도착까지 장장 13시간 동안 펼쳐진다.
‘크루즈 선상 축제’에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를 비롯해 김재희,강허달림,손병휘,악퉁,김대중 등 가수들과
소설가 정유정, 청년멘토 산악인 박정헌, 만화 ‘미생’의 윤태호(예정),
영화감독 허철, 경북대 김두식 교수 등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며
참여자를 위한 캐리커쳐 그려주기, 깃발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주 강정마을에 도착해서는
지난 6월부터 시민 5천여 명으로부터 기증받아
크루즈선에 함께 싣고 가는 3만권의 책을 전달하는 기증식과
민음사와 비룡소, 창작과 비평사 그리고 한글도서관 측의 기부로 제작되는
이동식 도서관(#아래 조감도 첨부)의 개장식이 함께 진행된다.
마을 측에서는 <강정, 평화 상륙작전>을 환영하는 의미로
마을 곳곳에서 토속 음식 전문가들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해 온 사진작가 김형욱 씨는
“해군기지 문제로 상처 입은 강정마을과 책을 매개로
평화의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에게 축제와 함께 평화를 체험하는 여행이,
특히 젊은이들에겐 최고의 멘토링 여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강정평화책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김선우 시인은
“맛 지도를 들고 아름다운 마을 곳곳을 산책하며 음식도 맛보고,
평화책방도 방문해보라”고 권했다.
<강정, 평화 상륙작전> 참가비는
식사와 제주 전세버스 제공을 포함해 10만원이며
청소년은 반값,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전세 크루즈선은 10월 17일 목요일 저녁 6시30분 인천에서 출발해
18일 금요일 아침 제주에 도착한다.
참가 신청 ☞ 십만대권프로젝트 인터넷 카페
cafe.daum.net/100000book (문의 070-7534-9117, 팩스 02-841-9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