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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35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유가필요해★
추천 : 3
조회수 : 2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5/08 12:59:15
아직도 내 과거의 기억들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너 때문에
그렇게 여전히 예쁜 모습으로
내 순간순간에 살고 있는 너 때문에
내가 너를 못 잊어내는 거야
혹여나
그때의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면
네가 주인 잃은 과거 속에서
영영 갇혀
홀로 외로울까 걱정이라서
네가 정말 미웠다
운명을 만나 평온한 마음을 갖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도 잘 알기에
한때는 네가 내 운명이라
확신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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