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나 다른 조폭 영화나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댓글 흐름보고 진짜 이건 좀 아닌데 같아서 글한번 써봅니다..
자신들이 재미있게 봤다고 특정 사실을 합리화해서 빠져나가게 하는 거 진짜 보기 안좋네요..
유행어 까지 창출시키며 상당한 히트를 기록한 영화가 미화수준이 아니면 대체 어떤 현상으로 보아야 합니까?
신세계 보면서 아 이건 조폭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영화다 이렇게 느끼신 분들도 계신건가요..?
대사라던가 상황연출에 소위 말하는 "간지나게" 같은 연출이 많아서 충분히 미화라고 봅니다..
보는 사람이 아 멋있네... 이렇게 느끼는데 대체 이게 미화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설마 한문 미화의 의미르 곧이 곧대로 해석해서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았으니 미화가아니다~ 라는 건 아니시겠죠..?
공감대를 얻고 유행을 창조시키며 멋있다는 인식이 들게 하면 그건 엄연한 미화입니다..
원문 덧글중에 어느분 말씀대로 동경하거나 멋지다고 생각하게 될 우려가 있는데 이게 미화가 아니라면..
미화 그 이상으로 위험한 연출 아닌가요? 그렇다고 영화 자체를 보지말아야 하고.. 또 본 사람들이 잘못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합리화의 건덕지를 찾아도 다른 곳에서 찾아야지.. 자신들이 재미있게 봤다고 아 이건 다른 조폭영화와 틀려~ 라뇨... 참...
같이 보던 동생이 황정민씨 따라하면서 아 사투리 절케 써도 멋있네 라고 할때 이영화 역시 다른 조폭영화와
틀리다는 생각이 전혀 들수가 없었습니다. 배신과 공권력 불신까지 초래하는 신세계보다 차라리 비열한 거리가 더 유익하겠네요..
저 역시도 현실에서 드루와 드루와 거리며 신세계와 황정민씨를 좋아했던 사람중 한 명입니다.
내가 재미있게 본건 틀려~ 이런 마인드 진짜 좀 아닌거 같아요... 이성적으로 봐요 제발..
야동도 니가 보면 변태 내가 보면 본능.. 이런거 진짜 좀 아니지 않습니까..
또 소재에 관한 문제지만..
저도 신세계 달콤한인생 등등 수많은 국산 조폭 소재의 영화들 재미있게 본 작품 참 많고..
또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점 초래 같은 부분은 충분히 공감하며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에게 안좋을수 있다는것도 인지하지만...
엄연한 19금 영화를 청소년 들이 보고 물든다고 그 소재가 비난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같이 개인적 지식수준이 높아지고 고등문화 즐기는 세상에 즐기는 청소년이 잘못한거지 문화창작의 자유도가 잘못된 게 아니잖아요?
옳고 그름 못가리는 개인의식의 부재로 생기는 악영향에 창작의 소재를 폄하하는건 옳지 않고.. 또..
영화 소재의 자유도까지 침범하는건 창작인들에 대한 너무 어긋난 관객 입장의 권리침해 같습니다..
요는 쓰기나름인 칼을 들었다고 살인범이라고 매도할수 없는것처럼...
문화활동에 의한 성질 변화도 근본적으로는 본의의 의지 문제지 막연하게 그 원인을 끼워맞추고 탓하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영상물이든 서적이든 그 소재가 어두우면 내용 자체가 유익하기 힘듭니다..
또 제품이 출시되도 재미없거나 의미없으면 당연히 안팔리고 망하는 것도 이치에 어긋나지 않는 거구요..
팔리니까 장사하는건데 이걸 과연 영화 제작하는 사람들 탓만 할 수 있을까요..
저도 일개 영화 관객의 한명일뿐이라.. 작은대안 하나 제시못하면서 이렇게 한마디 하는게 부끄럽지만..
비판을 해도 비난을 해도 방향은 제대로 잡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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