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생긴 고민이 아니고 이런적이 한참 됬습니다. 가끔 베오베에도 올라오는 심해의 동물들 하면서 올라오는 사진들이나 아름다운 우주 , 신비로운 우주, 하면서 올라오는 그런 사진들 아니면 만화나 영화에서 사람 줌아웃되면서 사람들 줌아웃 도시 줌아웃 나라 줌아웃 지구 줌아웃 태양계 줄줄줄~~ 이어져서 우주에 신비로움 이런거 다루는 거 있잖아요 이런거 볼때마다 너무 무서워요 ㅠㅠ (지금 글쓰면서 상상이되네요 두근두근 ㅎㄷㄷ;;) 주로 우주사진이나 심해물고기사진 그리고 쌔파란 바다(해변같은게 아니라 바다한가운데) 이런종류에 까만 배경에 사진들.. 엄청 무섭고 두근두근 심장이 뛰고 터질것 같습니다. 저도 신비롭고 흥미롭기는 합니다 하지만 심장이 발랑발랑 뛰면서 빨리 스크롤을 내려! 못보겠어!라고 머리속에서 시킵니다. 까만화면에 민감한가? 싶기도 하지만 이상하게도 한밤중에 찍은 까만 사진이나 다른 검정배경은 갠찮아요 우주나 바다 아니면 까만 바다속 이런거 외에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제가 깊은 바다속에 빠져서 죽을뻔한 경험도 없고 더더욱이 우주속에 빠져서....-_-;;;;;ㅈㅅ 남들은 아~신비롭다 아름답다 이렇게 말하는데 저는 안되더라고요 이거 병...이겠죠? 저도 남들처럼 느끼고 싶어요 가끔 이겨볼라고 끝까지 다보면 심장이 100미터 달리기를 뛸때마냥 요동칩니다. ㅠ 심리상태도 굉장히 불안해지고요 마음속으로 (아~괜찮다~ 하나도안무섭다~ 신비롭다~)라고 주문은 외면서 봐도 소용없네요 "무서워 불안해"라는 생각만...자꾸드네요 평소에 전 겁이 없는 편입니다. 처음 번지쩜프 뛸때도 이렇게는 안 두근거렸어요 전 무서운 놀이기구나 번지쩜프 이런거 되게 좋아하거든요 나만 이런거 같고 자꾸 숨기게 되고 아무렇지 않은척 하게되고 (아무렇지않은척이 젤 힘들어요 ;;;) 고칠수 있을까요? 노력하면 될까요? 나만 이런가요? 이거 병이겠죠? 고민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