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운동하는게 다이어트 때문이 아니라.., 운동이 필요한 몸이라서 하는건데용..
허벅지랑 엉덩이에 지방이 쉽게 붙는 체질이라서......ㅠㅠ
인바디 측정하면 항상 근육을 막 8kg씩 늘리라고 하고.....흡ㅠㅠ
아무튼!
제가 운동하면서 느끼는건..
진짜 저처럼 의지가 약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쉽게 신나하고 좀 감정 표현이 적나라한? 사람은 생각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한때 봄부터 가을까지 요가를 했었는데요.
그땐 요가복 입은 제 자신이 대견스럽고 뭔가 여자같아보이고 그래서ㅋㅋㅋㅋㅋ
괜히 여자연예인된척!!! 스스로 생각하고ㅋㅋㅋㅋㅋ
카메라맨이 날 찍고있다, 이건 내가 요즘 찍고있는 밀착형 예능이다, 생각하면서 진짜 정석대로 하려고 노력했거든요.
그거에 재미붙여서 가을까지 진짜 꾸준히 했던 거 같아요.
런닝머신 뛸 때는, 새로운 액션영화 준비하는 여배우 빙의돼서 체력단련한다고 생각하면서 하구요ㅋㅋㅋㅋㅋ
가끔은 건강 cf찍는다고 생각하면서 유리창에 비치는 내 모습도 좀 봐주고?
운동할 시간이 다가오면 '아... 운동하기싫다....ㅠ주륵...' 이게 아니라
'앗! 이제 곧 운동할 시간이잖아. 김비서는 뭘한거야!!! 미리 체크했어야지!' 이러면서 체육복으로 갈아입고ㅋㅋㅋ
운동할때도 무슨 재벌2세가 자기관리하는거처럼 호흡관리하면서...
하....... 다 쓰고보니 무슨 아픈사람같네요...
평상시에는 저렇게 착각하면서 살지 않아욤..ㅠㅠ